안동권씨 화천군파 연잠공종중 추향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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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씨 화천군파 연잠공종중 추향제 거행
  • 권혁중 기자
  • 승인 2020.11.18 2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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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혁중) 제천시 신동 안동권씨 연잠공 종중 추향제 거행.2020.11.17(음력10월3일)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혁중) 제천시 신동 안동권씨 연잠공 종중 추향제 거행.2020.11.17(음력10월3일)

[제천=글로벌뉴스통신]안동권씨 시중공파내에 화천군파 연잠공종중(회장 권병호)은 11월17일(음력10월3일)오전 제천시 신동 문암영당에서 권병호 연잠공파종중 회장,권희천 화천군파 이사장,권혁중 글로벌뉴스통신 발행인(경영학박사,화릉군 지파),권건중 중앙레저산업(주)대표이사(안동권씨 대종회 사무총장) 등 20여명의 종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향제를 거행하였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혁중)안동권씨 화천군파 연잠공 산소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혁중)안동권씨 화천군파 연잠공 산소

연잠공(淵潛公) 상명(尙明)의 증조는 찰방공 주(霔)이며 조부는 부사공(府使公) 성원(聖源)이고 선고는 영의정으로 증직된 육유당(六有堂) 격(格)이다.공의 자는 현도(顯道)이고 호는 연잠(淵潛)이다. 효종 3년 출생하여 학행으로 통덕랑이 되었다. 공은 미우가 수량하고 명철하였는데 백씨 문순공 권상하(文純公 遂菴 權尙夏)와 함께 성리학을 토론하였는데 칭찬이 대단하였다. 독서를 즐겨 경전의 어려운 부분을 통투(通透)치 않음이 없었는데 복서(卜筮)와 풍수지리까지 두루 섭렵하였다. 현종 15년 이후 우암(尤庵)송시열이 무화를 당하자 윤헌 등과 변무(辨誣)하는 상소를 올렸는데 반응이 없자 일족을 거느리고 낙향하여 청풍의 황강으로 들어가 살았다. 그 후 숙종 6년 29세에 과거에 나아가 초시에 합격하였으나 2년 후 병이 들어 한양에서 33세로 졸하니 사림(士林)이 애석히 하였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혁중)제천시 봉양면 신동 연잠공 산소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혁중)제천시 봉양면 신동 연잠공 산소

제천시 신동(봉양읍 의암로566-7)에 수암 상하(尙夏), 연잠공 상명(尙明), 옥소공 섭(燮), 청은공 영(瑩)의 영정을 모신 사당인 문암영당(門巖影堂)이다.아들은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옥소공 섭(燮)과 대사간 영(瑩)이 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혁중) 제천시 신동 연잠공 종중 시향제사후에 기념 사진.2020.11.17(음력10월3일)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혁중) 제천시 신동 연잠공 종중 시향제사후에 기념 사진.2020.11.17(음력10월3일)

28世 옥소공(玉所公) 섭(燮)은 연잠공의 장자로 현종 12년 출생하였다. 호는 백취옹(百趣翁)이다. 공은 백부 문순공 수암 권상하 선생에게서 20여년간 훈도를 받고 삼연 김창흡 농암 김창협 선생에게 수학하였으나 관직에 뜻을 두지 않고 수신으로 일관하다가 인현왕후가 폐위되자 19세로 성규헌 등과 상소를 올려 소쟁(疏爭)을 벌렸으나 관철되지 못하자 과거의 뜻을 버리고 우암 송시열이 사사될 위기에 처하자 소를 올렸다. 숙종 22년 중학(中學)의 장의(掌議)로서 선현을 무함하는 한림(翰林)을 논박하는 소쟁(疏爭)을 벌렸다. 제천시 자양영당 수장고에 보존된 공의 교지를 보면 공은 영조 27년 1월 통정대부에 오르고 5월 절충장군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를 제수 받았으며, 7월에 부호군겸 5위자에 제수되었다. 또 영조 29년 가선대부에 오르고 영조 32년 86세에 가의대부(嘉義大夫)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에 올랐다.

공은 평생토록 많은 시문을 지어 유고로 옥소집 13권을 남겼다. 2000수가 넘는 한시와 75수의 국문시조, 국문소설, 문순공 수암 권상하 선생과 주고받은 800여편의 문답, 80편의 그림을 남겨 영조조에 문예부흥을 주도하였다.(자료 출처:안동권씨 화천군파 종중)

연잠공 후손으로 권희필 前제천시장(민선 재선),권석규 충청북도 재난안전실장(2급)으로 2019년 정년퇴임하였고 현재 충청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센터장,권형중 감사원 부이사관(조폐공사 감사 역임),권건중 前제천시의회부의장(안동권씨 대종회 사무총장),권윤중 세명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공학박사) 등이 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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