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고려궁지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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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고려궁지에 올라
  • 송영기 기자
  • 승인 2020.11.08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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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글로벌뉴스통신]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강화도 옛 고려궁빈터에 있는 조선 강화유수부 동헌 현윤관 "명위헌 明威軒" 건물(오른편)과 많은 장서와 문서를 보관했던 외규장각(外奎章閣 -왼쪽)만 현재 있다. 고려시대 몽고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무신정권 최우가 1232년 천도하여1270년 개성송도로 환도했던 1270년까지 39년간 여기 강도(江都)에서 관할집정하였다. 규모는 작으나 송도의 궁궐과 비슷하게 만들었으며, 뒷산은 송악(松岳)이라 불렀다.당시 정궁, 행궁, 이궁,가궐로 정문은 승평문 昇平門), 그 양측에 삼층루문 2개가 있어 동쪽에는 광화문 (廣化門)이 있었다하니, 궁궐의 모양을 갖추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강화도 옛 고려궁빈터에 있는 조선 강화유수부 동헌 현윤관 "명위헌 明威軒" 건물(오른편)과 많은 장서와 문서를 보관했던 외규장각(外奎章閣 -왼쪽)만 현재 있다. 고려시대 몽고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무신정권 최우가 1232년 천도하여1270년 개성송도로 환도했던 1270년까지 39년간 여기 강도(江都)에서 관할집정하였다. 규모는 작으나 송도의 궁궐과 비슷하게 만들었으며, 뒷산은 송악(松岳)이라 불렀다.당시 정궁, 행궁, 이궁,가궐로 정문은 승평문 昇平門), 그 양측에 삼층루문 2개가 있어 동쪽에는 광화문 (廣化門)이 있었다하니, 궁궐의 모양을 갖추었다.

 

 

            고려궁지에  올라

                         송 영 기

 

왕궁지 올라보니  옛 전각 다 어디갔나

뒷산은 그대로고  높은하늘 푸르른데

빈터에 누른잔디만 가을볕에 서럽네

 

   (都雲 宋永起 / 시조시인, 서울)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지금은 그 아담하고 화려했던 고려궁지는 다 불탁 흔적없는 썰렁한 모습으로, 낮은 뒷산 송악산 아래 300년된 느티나무 고목만 무성하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지금은 그 아담하고 화려했던 고려궁지는 다 불탁 흔적없는 썰렁한 모습으로, 낮은 뒷산 송악산 아래 300년된 느티나무 고목만 무성하다.

 

 

         북장대 (北將臺)

               고 재 형 (1846-1916)

 

높다란 석축위에  북장대가 있는대

산가득 숲 우거졌고 산들바람 불어오네

누가먼저 차지하여  무예위엄 보이는가

분명한 군령후엔 몇잔술이 있었겠지

 

 

          동문 (東門)

                고재형 (高在亨)

 

망한루 앞에서서 한양을 바라보니

붉고둥근 아침해가 동쪽에서 일어나네

병사들의 조련장은 풀들만이 무성하고

햇빛을 머금었지만 향기내지 못하네

 

 

        외규장각 (外奎章閣)

         고재형 (강화도선비 1906 작)

 

규장각은 행궁의 옆자리에 있었는데

임금님 은혜보여주니 우리고장 으뜸이네

옥첩과 단서는 참된보배 기운이니

서쪽바다엔 밤마다 무지개빛 뻗쳤네.

 

(사진:글로벌뉴스통신)고려 정궁이 있던 자리에는 많은 건물이 불타 없어지고 조선시대 지은 외규장각 작은 건물만 있을뿐이다. 강도(江都)인 강화도는 심도(沁都)라는 별칭이 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고려 정궁이 있던 자리에는 많은 건물이 불타 없어지고 조선시대 지은 외규장각 작은 건물만 있을뿐이다. 강도(江都)인 강화도는 심도(沁都)라는 별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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