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노사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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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노사 갈등 심화
  • 권오헌 기자
  • 승인 2020.10.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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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오헌 기자)건양대노조는 '건양대의 비민주주의가 망령처럼 되살아나다!'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오헌 기자)건양대노조는 '건양대의 비민주주의가 망령처럼 되살아나다!'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논산=글로벌뉴스통신]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의 노사 갈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7일(수) 전국대학노동조합 건양대학교지부가 끝까지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노조측에 따르면 "초반 사측과 노조가 잘 화합하는 것 같았으나 건양사이버대 총장이 건양대 총장을 겸임하면서 사측과 노조의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했다.사측은 구성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과대학 경영권을 병원으로 이양하는 의료원체계를 강행했다.설립자 아들인 前 부총장은 의료원 행정원장의 타이틀을 달고 전면에 복귀한 상태다."고 주장했다.

건양대노조는 '건양대의 비민주주의가 망령처럼 되살아나다!'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 권오헌 기자
건양대노조는 '건양대의 비민주주의가 망령처럼 되살아나다!'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 권오헌 기자

노조측은 "노동조합원에 대한 사찰 활동이 자행되었으며 적절한 절차도 없이 노동조합 간부임금을 삭감했다.노조는 2018년 3월부터 현재까지 인사발령이 21번이나 진행되는 비정상적인 발령 횟수를 증거로 제시한다."강조했다.

건양대노조는 '건양대의 비민주주의가 망령처럼 되살아나다!'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 권오헌 기자
건양대노조는 '건양대의 비민주주의가 망령처럼 되살아나다!'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 권오헌 기자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건양대학교지부 김민수 지부장은  “건양대 노동조합 조합원은 180여 명이다. 대학의 단협안이 반영되면 최소 53명, 최대 80명 이상의 노동자가 노조 활동을 원천적으로 할 수 없다.민주적인 대학운영 체제를 확보하기 전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건양대노조는 '건양대의 비민주주의가 망령처럼 되살아나다!'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 권오헌 기자
건양대노조는 '건양대의 비민주주의가 망령처럼 되살아나다!'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 권오헌 기자

김민수 건양대 노조 지부장은 “노동조합은 초기 임금교섭에서 4%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곧 철회하고 이례적으로 임금 동결을 결정했다. 직원들의 호봉 상승분도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기로 대학 측에 제안했다.사측에서 돌아온 답변은 연봉제가 아니면 되지 않는다는 답변뿐이었다. 현 상황까지 성과급에 대한 체불이 진행되고 있다상급단체 단체협상과 쟁의 등에 참석한 노조 간부들에게 건양대 측이 근무지 이탈을 이유로 급여를 삭감했다 .”고 말했다

결국, 노조는 임금체불을 이유로 대학을 고발했고, 대전고용노동청은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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