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언택트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성공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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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언택트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성공적 개최!
  • 김진홍 논설위원
  • 승인 2020.09.27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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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수목원) 세계최초의 쌍방향 소통형 비대면 화상회의 모습
(사진제공: 수목원) 세계최초의 쌍방향 소통형 비대면 화상회의 모습

[봉화=글로벌뉴스통신]산림청 산하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원장 이종건, 이하 수목원)은 26일(토) 바이오 블리츠 코리아 2020(Bioblitz Korea 2020)를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경북 봉화군 문수산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바이오 블리츠는 24시간 동안 생물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행사 지역의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과학 참여활동으로 1996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사진제공: 수목원) 박종호 산림청장의 화상 환영사 모습
(사진제공: 수목원) 박종호 산림청장의 화상 환영사 모습

올해는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 11주년으로 제1회 행사가 열렸던 경북 봉화군문수산 일대의 10년 후 생물상을 재조명 하였으며,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세계 최초로 쌍방향 소통형 비대면으로 진행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실시간 영상 장비를 활용, 전문가들의 비대면 생물종 탐사 이야기와 토크콘서트가 이루어 졌으며, 사전 신청자(375명)에 한해 분류군별 전문가와 영상회의 프로그램(ZOOM)으로 실시간으로 소통되었다.또한 국립수목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하여 많은 시청자들이 그 동안 산림생물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사진제공: 수목원) 이종건 백두대간 수목원장의 개막식 선언 모습
(사진제공: 수목원) 이종건 백두대간 수목원장의 개막식 선언 모습

이번 바이오블리츠에서는 10년전 문수산 일대의 생물다양성 변화를 조사하는 ‘생물다양성 탐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탐사 결과 문수산 일대에 총1,233종의 동·식물이 발견되었다. 이는 10년전 제1회 행사에서 확인된 수치(937종)보다 약 30%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이번 탐사를 통해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제328호), 붉은배새매(천연기념물 제323-2호)와 같은 멸종 위기종 및 천연기념물 생물도 발견되었으며 지의류 분야에서는 신종 후보종이 3종 발견되는 큰 성과도 있었다. 향후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에서는 탐사 결과를 비교‧분석하여 생물상 변화 양상을 계속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수목원) 유튜브 생방송 스트리밍 모습
(사진제공: 수목원) 유튜브 생방송 스트리밍 모습

임종태 교육서비스실장은 “앞으로도 산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가 및 개인적 차원의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오늘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행사와 같이 고 품질 산림교육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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