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동구 초량지하차도 참사’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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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동구 초량지하차도 참사’ 입장문 발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9.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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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글로벌뉴스통신]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은 지난 7월 23일 폭우에 시민이 숨진 ‘동구 초량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운명을 달리한 세 분의 고인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을 “관리부실과 안이한 재난대응으로 발생한 인재”로 결론 내고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시장이 부재한 상황인 점을 감안할 때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시민의 걱정과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시 집행부는 향후 최종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더 한층 무거운 책임감으로 흔들림 없이 시정을 꾸려나갈 것을 엄중히 촉구 하였다.

경찰의 기소의견에 따르면 "이번 재난사고 대처 과정에서 허위 문서 작성 등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잘못된 행정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 세우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소관 상임위원회(복지안전위원회)를 통해 내용을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의장인 저는 16일 오전 소관 상임위원장과 논의하고 오는 10월 개회하는 제291회 임시회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의회 차원의 조사결과 및 대책을 보고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라고 하면서,부산시의회는 "시정을 함께 이끌어온 입장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책임을 느끼며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정을 견제하고 견인하는 시의회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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