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선도동, 선도 愛 기부 & 나눔마켓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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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선도동, 선도 愛 기부 & 나눔마켓 개소
  • 최원섭 기자
  • 승인 2020.09.0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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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글로벌뉴스통신]경주시 선도이웃愛복지단(위원장 서기봉)은 지역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도愛 기부&나눔마켓’ 마을복지 특화사업 운영을 9일 오전 10시부터 코로나로 인해 약식으로 진행한다.

선도이웃愛복지단은 지역봉사자 및 전문직종사자로 구성된 선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2018년 지역주면 1,000여명이 참석한 ‘나눔의 날’을 시작으로 지역 저소득층의 삶의 양적‧질적 향상을 위한 함께하는 가족 맺기, 여행·행복나누기, 텃밭가꾸기, 착한나눔가게 모집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경주시 선도동의 나누는 기쁨, 함께 하는 행복
(사진제공:경주시)경주시 선도동의 나누는 기쁨, 함께 하는 행복

2019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통해 아너사업비 등 다양한 기부금을 마련하고 지역의 문제를 지역에서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의 역할수행을 위한 단단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선도愛 기부&나눔마켓’은 지난달 1일 사전 운영을 시작해 정식 개소식을 위한 마무리 준비를 마쳤다.

나눔마켓은 금아버스그룹 서병조 대표가 개인소유의 상가 무상제공을 시작해 선아랑복지재단(2천 5백만원 상당의 소형가전제품), 웅진북클럽12지역구(1천만원 상당의 도서), 지역주민, 신한은행 경주지점, 흰별제빵소 등 기업과 소상공인,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기부물품 후원으로 이웃사랑 나눔으로 차곡차곡 곳간을 채워가고 있다.

또 선도이웃애복지단에서 운영하는 텃밭의 채소들로 위원들 및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김치, 식혜, 채소장아찌 등을 담그는 등 재능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경주시 선도동의 나누는 기쁨, 함께 하는 행복
(사진제공:경주시)경주시 선도동의 나누는 기쁨, 함께 하는 행복

나눔가게는 가정에 방치하고 있는 사용가능한 생필품 및 식품을 교환 및 구매,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 등 여러 형태로 참여가 가능하며 무료회원카드대상자는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선도이웃애복지단의 나눔마켓은 지역주민들의 잉여물품 제공 및 후원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기부에 대한 부담을 줄여 장기적인 운영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나눔 참여로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해나갈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대상자 A씨(남, 34세)는 부모가 모두 사망하고 의지할 가족이 전혀 없는 중증의 장애인으로 15세부터 식당에서 잔심부름을 하며 20년간 홀로 살아오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로 인해 실직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눔가게에서 생필품과 쌀, 직접 담근 김치와 장아찌를 전해 받고 “늘 라면과 시장 반찬을 사먹다가 따뜻한 밥을 지어 전해주신 음식을 먹으니 어릴 때 어머니가 지어주신 밥을 먹은 것 같다며 저 같은 사람이 이렇게 신경을 써주시니 이제 진짜 세상 속에서 사는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기봉 위원장은 “꼭 필요한 분께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고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지역민과 소외된 계층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며, “홀로 계신 분들께 나눔을 선물하게 되어 기쁨이 더욱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남근 선도동장은 “경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지역 주민들과 선도이웃愛복지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선도동에서도 따뜻한 나눔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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