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2013년 패션문화산업 정책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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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2013년 패션문화산업 정책 설명회 개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3.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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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3월 22일 오후 1시 30분 역삼동 한국콘텐츠진흥원 5층 회의실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주관으로 ‘2013년 패션문화산업 지원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현장과 보다 밀착된 패션문화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자, 패션문화업계와 함께, 지난 지원 사업을 평가하고 올해 지원 사업 및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13년 문화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패션문화 지원 사업은 ▲한국패션문화 해외 진출 지원 사업 ▲패션문화마켓 개최 지원 사업(신규) ▲신진 디자이너 판로 개척 지원 사업(신규) 등 총 3개 사업으로,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일괄 지원 방식을 벗어나 매출액과 경력 등에 따라 디자이너 브랜드를 세분화하여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한류 열풍의 호기를 맞아 미국, 유럽까지 전시 및 패션쇼 참가 지역을 확대하고, 국내에서도 한국이 세계 패션문화의 발신지가 될 수 있도록 패션과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국제수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창업 후 5년 이내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신진 디자이너 판로개척 지원 사업’은 운영실적 분석, 국내외 비즈니스 방법 및 마케팅 전략 등 브랜드 경영 컨설팅과 함께 국제 패션 전시회 참가 및 사전-사후 비즈니스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수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대부분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는 영세 1인 기업으로 우수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경영능력과 시장 정보 부족 등으로 해외전시 참가 후 실질적 수주로 이어지지 못하거나 창업 후 시장 정착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판로개척 지원 사업은 이런 업계 현실을 고려하여, 해외 전시 참가뿐 아니라 브랜드 경영컨설팅을 통하여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시장 내 정착을 유도하고 자립 기반을 강화해주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전략적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패션문화 해외 진출 지원 사업(컨셉코리아)’은 디자이너 브랜드의 매출 규모에 따라 지원형태를 차별화하고 진출지역을 다변화한다.

 기존 ‘컨셉코리아’가 뉴욕 시장에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를 폭넓게 소개하지 못한다는 업계 의견을 반영하여, 매출 규모가 작은 중소 디자이너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쇼룸과 협력(콜라보레이션) 사업을 신설한다.

 또한 보다 다양한 지역에 한국의 패션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올해 9월에는 런던 패션위크와 연계하여, 현지 전시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들면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 가을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인 ‘패션문화마켓 개최 지원 사업’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기존의 패션수주회가 구매력 있는 바이어 부족, 일반인 참여 제한 등으로 수주량이 적고 국내외 홍보효과가 낮았던 점을 감안하여 바이어 선별 초청, 다양한 문화행사와 패션유통마켓을 연계한 행사 구성, 홍보 강화 등을 통해 한국의 패션문화를 알리고 실질적인 수주가 이뤄지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패션수주회와 달리, 바이어 등 패션산업 관계자 외 일반 대중에게까지 참여를 확대하고, 디자이너 브랜드의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2013년 패션문화사업 세부 내용과 신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산업팀(02-3219-5504, 5506, 5508)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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