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농협 주부대학 동창회, 태풍 ‘마이삭’ 피해농가 일손돕기 앞장
상태바
경주농협 주부대학 동창회, 태풍 ‘마이삭’ 피해농가 일손돕기 앞장
  • 최원섭 기자
  • 승인 2020.09.04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주=글로벌뉴스통신]경주농협 주부대학 동창회(회장 양필순) 고향주부모임 행복나눔봉사단 회원들은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사과 재배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과수 낙과 등의 피해 발생으로 가을철 수확을 앞둔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경주농협 주부대학동창회 회원들이 태풍 마이삭 피해 농가의 일손을 돕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경주농협 주부대학동창회 회원들이 태풍 마이삭 피해 농가의 일손을 돕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특히,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피해농가에 대한 자원봉사단체 등의 일손돕기 지원이 어려운 가운데 떨어진 과수를 그대로 두면 썩어 병충해가 전염되기 때문에 조속한 피해복구가 요구됐다.

이에 경주농협 주부대학 동창회 회원 30명은 4일 경주시 암곡동 사과 과수원를 찾아 무더위 속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아픈 농심을 위로 했다.

회원들은 과수원 바닥에 떨어진 사과를 상자에 담아 운반하고 피해농가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도왔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경주농협 주부대학동창회 회원들이 태풍 마이삭 피해 농가의 일손을 돕고 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경주농협 주부대학동창회 회원들이 태풍 마이삭 피해 농가의 일손을 돕고 있다.

이날 도움을 받은 농장주 남진혁(73)씨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피해를 입어 막막했는데 농협 주부대학 동창회원들이 자기 일처럼 적극적으로 나서 도와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주농협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피해 발생시 조합내 자체 봉사단체들의 일손돕기 동참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준식 경주농협 조합장은 “북상하는 10호 태풍 ‘하이선’으로부터 각종 농작물과 시설 피해가 없도록 결속을 단단히 하고, 수확이 임박한 농작물은 조기수확을 하는 등 피해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