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글로벌뉴스통신] “사광이아재비”야생화는 2년전 만 해도 '며느리 밑씻개' 라는 다소 천박스런 이름으로 불리어지던 한국이 원산지인 마디풀과의 덩굴성 한해살이 풀 이다. 혹자는 해학적인 이름이 좋은데 왜? 바꾸느냐고 하는 학자들도 없지는 않았지만 여기서 생소한 "사광이아재비"라는 이름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며느리 배꼽'(Asiatic tearthumb)이라는 풀이 "사광이풀" 이라고 학명이 바뀌자 비슷하게 생겼다고 “며느리 밑씻개”의 명칭도 《아재비》란 접미사를 붙여 “사광이아재비”로 호칭이 바뀌게 되었다.

“사광이” 이라는 이름은 산 괭이, 즉 삵 괭이가 소화가 안 되면 줄기에 날카로운 작은 가시가 빽빽하게 붙은 이 풀들을 뜯어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산괭이풀, 살괭이풀 하다가 사괭이 풀, 사광이풀로 불러지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는 쌍덕잎 식물의 마디풀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다.먹부전 나비는 부전나비과로 아주 작아서 우리 시선에 잘 들어오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아름답고 귀엽게 생겼으며 꽃들에겐 절대적으로 필요한 곤충이다.

이종봉 생태사진 작가는 R.O.T.C 출신 장교로 임관, 육군소령으로 예편 후 30년간 한국 상업은행 및 우리은행에서 재직 후 은퇴, (사)한국 숲 해설가협회 회원으로 현재 국립 광릉수목원에서 숲 해설가로 근무하면서 자연 생태사진 작가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진홍 논설위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