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동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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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동선 공개
  • 송재우 기자
  • 승인 2020.08.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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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천군청)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동선 공개
(사진제공:서천군청)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동선 공개

[서천=글로벌뉴스통신]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20일 자정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중 서천군의 일부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현재까지 파악한 동선을 공개했다.

확진자는 18일과 19일 서천군 서천읍, 비인면, 서면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18일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아들(20대)과 함께 오후 5시경 비인면 소재 농가주택에서 제초작업 및 주변 정리를 하고 저녁 8시경 친정어머니가 거주하는 서천읍 소재 휴먼시아아파트에서 숙박했다.

19일 오전 7시경 아들과 함께 자가용으로 비인면 농가주택에 재방문, 제초작업을 했다.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서면 소재 식당 만리향에서 식사를 하고, 자가용으로 서천읍 소재 어머니 아파트로 복귀했다.

오후 3시경 어머니 진료 차 서천읍 소재 위앤장내과 의원을 방문, 오후 3시 52분경 서천읍 소재 서울약국을 방문했다.

오후 4시 10분경 아들과 어머니를 아파트에 하차시킨 후, 오후 4시 20분경 서해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 채취한 뒤, 4시 30분경 아들과 함께 자가용으로 고양시로 복귀했다.

20일 자정 서천군은 충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통보를 받아 고양시에 확진자 발생 통보 및 일산서구보건소로 발생환자 이관 조치했다.

군은 동선·접촉자 파악과 함께 확진자가 검사를 받은 서해병원과 방문한 의원·식당 등을 소독하고 24시간 폐쇄 조치했다.

또한, 접촉자에 대해 전담공무원을 지정,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와 함께 1일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앞으로 2주 동안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과 확산을 차단하고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전쟁에 임하는 자세로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라며 “모두가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당분간 각종 모임 및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면서 자발적인 생활방역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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