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수해 축산농가에 긴급 의료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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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수해 축산농가에 긴급 의료서비스 지원
  • 송재우 기자
  • 승인 2020.08.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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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글로벌뉴스통신] 하동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 7·8일 집중호우 이후 피해를 본 축산 농가가 복구에 여념이 없을 것으로 보고 직접 현장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진행했다.

군은 하동군수의사회, 하동축협, 행정 등 16명으로 3팀의 긴급 가축 의료지원반을 편성해 지난 18·19일 양일간 하동읍과 화개·악양면 등 주요 피해지역 가축농가를 찾았다.

이들 지원반은 이번 수해로 피부질환과 관절염, 안(眼)질환 등이 발생한 가축들의 건강상태를 진료·치료했으며, 하동군수의사회는 피해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자 의연금 1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박학규 하동군수의사회 회장은 “수해를 입은 농가가 이번 무료 가축의료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두 농축산과장은 “구제역·AI·ASF 등 지속적인 가축전염병의 위협에도 꿋꿋이 버티던 축산 농가가 이번 집중호우로 많이 위축됐다.”라며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많은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는 만큼 농가도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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