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 2학기 등록금 5%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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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 2학기 등록금 5%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
  • 최원섭 기자
  • 승인 2020.08.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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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국대)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교명석
(사진제공:동국대)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교명석

[경주=글로벌뉴스통신]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19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별장학금 지급 대상은 2020학년도 1학기에 재학한 학부생이며 2학기 휴학생은 향후 복학 시 소급하며 지급액은 2학기 등록금의 5%로 감면에 따른 학생 1인당 평균 감면액은 약 20만 원 수준이며, 계열에 따라 최소 17만3천 원에서 최대 28만1천 원까지 감면된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업 운영과 등록금 반환 등에 대해 지난 4월부터 학생대표 등 학생들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의견을 모아왔으며 지난 18일 개최된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

특별장학금 지급에 투입되는 재원은 약 14억 원 규모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예산 절감을 위한 대학의 자구노력과 적립금 예산 활용 확대 추진 등을 통해 특별장학금 지급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코로나19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전체 부서의 예산을 삭감 조정하고, 보직자 등 구성원의 급여 일부를 기금으로 모금하는 등 자구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전국 대학 중 최초로 학사정보시스템과 연동한 실시간 온라인 강의시스템(웹엑스)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안정적인 온라인 강의를 운영하여 교육부 2020학년도 1학기 원격수업 우수사례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사태에서도 1학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구성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소통 덕분”이라며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이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얻고 학업에 매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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