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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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 휴일
  • 송영기 기자
  • 승인 2020.08.1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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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금년 여름은 50여일 장마가 이어져, 비오는 휴일 빈방에 대나무 벼개 비고, 시원한 비바람 쒜며 홀로 누워 낮잠자는 즐거움이 있었으니, 신선이 따로 없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금년 여름은 50여일 장마가 이어져, 비오는 휴일 빈방에 대나무 벼개 비고, 시원한 비바람 쒜며 홀로 누워 낮잠자는 즐거움이 있었으니, 신선이 따로 없었다.

 

 

         우중 휴일 (雨中 休日)

                          송 영 기

 

장마비  쏟아지는   휴일낮  빈방에서

대나무 벼개 베고  홀로누워 낮잠잘때

창밖에 비오는 소리  꿈결에도 들리네

 

바닥은 눅눅하나  비바람 시원하여

돗자리 깔아놓고  맨몸으로 누워잘때

세상일 다 잊었는데  꿈길에서 또 바쁘네

 

  都雲(도운) 宋永起/시조시인 서울

 

(사진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코로나19로 사람 만나기도 서로 부담스러운 상황이라, 돗자리 베방석에 앉거나 누워 말없이 휴일을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 여보 날 부르지 마오 !
(사진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코로나19로 사람 만나기도 서로 부담스러운 상황이라, 돗자리 베방석에 앉거나 누워 말없이 휴일을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 여보 날 부르지 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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