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연극단 제182회 정기공연 연극 ‘유랑극단’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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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연극단 제182회 정기공연 연극 ‘유랑극단’선보여
  • 최원섭 기자
  • 승인 2020.08.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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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연극단 제182회 정기공연「유랑극단」
8월 20일부터 8월 23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선보여

[포항=글로벌뉴스통시]포항시립연극단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오는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제182회 정기공연 <유랑극단>(원작/류보미르 시모비치, 각색/소민, 연출/김하영)을 무대에 올린다.

원작 <쇼팔로비치 유랑극단>은 세계 제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하였으나, 포항시립연극단의 <유랑극단>은 전쟁과 더불어 감염병이 창궐하는 불확실한 시대를 배경으로 각색하였으며, 그 희망이 사라진 폐허의 도시에서 인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무대에 펼쳐진다.

연극은 이상과 환상만을 추구하는 듯 보이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인생의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일면을 표현하고 있으며, 이는 인간의 인생과 사유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 무대에서 작가의 작품 세계와 사상을 대변하고 있는 등장인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그들은 관객에게 어떤 역경과 시련이 닥쳐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함을 말해준다.

(사진제공:포항시)포항시립연극단 제182회 정기공연 연극 ‘유랑극단’선보여
(사진제공:포항시)포항시립연극단 제182회 정기공연 연극 ‘유랑극단’선보여

김하영 객원연출자는 “세상을 외면하지 않고 꿈을 가진 사람들이 새로운 길을 만들 거라는 확신이 지금 시대에 연극을 올리는 이유”라며 “인간은 ‘사람에 대한 애정’을 잃지 말아야 하는 존재로 이 연극은 회색을 뛰어 넘은 꿈을 꾸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포항시립연극단 관계자는 “요즘처럼 어렵고 힘든 시기에 한 편의 연극이 시민여러분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연극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유랑극단>은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4시이며, 중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생활 속 거리두기’ 띄어앉기 좌석제를 적용하여 1일 관람객은 50명으로 한정한다. 입장료는 5천원이며 20인 이상 단체, 경로 및 장애인 우대 3천원으로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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