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 제조기업 대한푸드텍㈜ 원주기업도시 이전 투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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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 제조기업 대한푸드텍㈜ 원주기업도시 이전 투자 협약 체결
  • 한월희 기자
  • 승인 2020.08.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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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2일(수) 오후 2시, 강원도청 본관 소회의실
- 102억 원 투자, 50명 신규 고용 창출, 본사·연구소·공장 전부 이전

[원주=글로벌뉴스통신] 곡물 가공식품 전문기업인 대한푸드텍(주)이 총 102억 원을 투자해 경기도 광주에서 원주기업도시로 이전한다.

강원도와 원주시, 대한푸드텍㈜은 8월 12일 오후 2시 강원도청에서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 김윤규 대한푸드텍㈜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 이전에 따른 상호 협력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2004년에 설립된 대한푸드텍㈜은 첨단 제조설비를 갖춘 HACCP 인증을 바탕으로 팝콘, 스낵류 등을 생산하는 곡물 가공식품 전문 제조 기업이다.

‘맛있고 건강한 식품생산(For better Food, For better health)’을 기업 이념으로 최우수 품질의 非유전자변경(NON-GMO) 곡물만을 사용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Non-Stop 생산설비를 갖춘 국내 점유율 약 15% 규모의 강소기업이다.

특히, 1998년 국내 최초로 CGV,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팝콘과 나초 등의 공급 계약을 성사시켜 국내 팝콘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는 영화관, 놀이공원, 대형 도·소매점, 음식점 등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대한푸드텍㈜의 제품을 접할 수 있을 만큼 국내를 대표하는 팝콘 생산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대형 마켓을 겨냥한 해외시장으로도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국내외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여러 제품을 출시하는 등 연구 개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 우수 기업이다.

이에 글로벌 팝콘시장 석권을 목표로 국내 수요 및 해외 수출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02억 원을 들여 원주기업도시로 본사와 공장, 연구소를 모두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5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함께 지역 소비 및 세수 증가, 강원도 곡물 소비 촉진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강원도와 원주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원주기업도시는 공장은 물론 연구개발, 교육, 문화, 주거, 골프장 같은 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춘 자족형 도시로, 영동·광주-원주·중앙 고속도로와 3개의 국도, 중앙선과 원주-강릉 고속철도, 수도권 전철(예정) 및 공항까지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서 접근성이 높아 신규 투자를 원하는 기업들에 인기가 높다.

아울러 최근 기업도시의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무실~만종 간 서부순환도로의 조기 개통 추진 등 원주지역 종합 교통망 구축, 혁신도시·기업도시·무실동 국민체육센터 국비 공모사업 선정 등 입주기업 직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중요한 투자 유치 사례로 침체된 강원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하면서, 이전 투자를 결심해 준 대한푸드텍㈜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대한푸드텍㈜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푸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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