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의원, 'EBS 2TV 의무 재송신법'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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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의원, 'EBS 2TV 의무 재송신법' 발의
  • 이도연 기자
  • 승인 2020.08.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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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법에 의무적으로 송출하도록 근거 규정 마련
[국회=글로벌뉴스통신] 더불어민주당 권칠승(경기 화성시병) 국회의원은 8월10일(월) "EBS 2TV와 같은 지상파다채널방송(MMS:Multi-Mode-Service)을 의무 재송신하는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였다"고 밝혔다.
(사진: 의원실) 권칠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시병)
(사진: 의원실) 권칠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시병)

지상파다채널방송은 같은 주파수 대역에서 2개 이상의 채널을 볼 수 있는 방송 서비스이다. 대표적인 예로 EBS 2TV가 있으며, 사교육 경감과 무료 보편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5년 2월 시범서비스로 시작되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스마트기기 대신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EBS 2TV를 통해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고 있었다. 하지만 EBS 2TV는 「방송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송출해야 하는 채널로 규정되어 있지 않아 유료방송 사업자별로 후 순번 채널에 각각 다르게 편성되어 있어 채널을 찾으려는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또 한 유료방송을 신청하지 않은 가구는 별도의 안테나를 연결해야 시청할 수 있는 불편함이 따르고 있다. (△KT 971번 △SK브로드밴드 204번 △LG유플러스 231번 △LG헬로비전 271번 △티브로드 183번 △딜라이브 221번 △CMB 106번 △현대 HCN 337번)
 
이에 권칠승 의원은 “EBS 2TV는 대표적인 지상파다채널방송으로 사교육 경감은 물론 이번 코로나-19에서 비대면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데, 입법 미비로 의무 재송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라며 “코로나-19 등 자연‧사회적 재난 상황에서 무료 보편적 시청 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EBS 2TV를 의무 재송신 채널로 규정하여 EBS 2TV의 도입 취지를 살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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