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폐전지・폐형광등・종이팩 집중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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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폐전지・폐형광등・종이팩 집중수거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8.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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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전지 20개(1kg) → 새건전지 2개, 종이팩 1kg → 화장지 1롤 교환캠페인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중구청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중구청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일반가정 내 방치돼 있는 폐전지・폐형광등・종이팩을 집중 수거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낮은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2020년 재활용 가능자원 집중수거를 실시한다고 7일(금) 밝혔다.

현재 폐지, 고철, 병류, 의류 등 유가품목은 활발한 수거로 분리배출이 대체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는 반면 판매가 어려운 무가품목인 폐전지, 폐형광등은 구청에서 수거해 처리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분리배출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재활용률이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폐전지는 크기가 작아서 소량씩 배출되다 보니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뒤섞여 버려지고, 종이팩(우유팩)은 일반종이와 같이 배출돼 재활용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폐형광등이나 폐전지 안에는 수은, 망간 등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안전한 처리를 위해 환경부에서 2004년부터 재활용품으로 분류, 전국적으로 분리수거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중구는 지난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9개 동 주민센터에서 폐전지・폐형광등・종이팩 집중수거를 하고 있으며, 일반가정에서 폐전지 20개(1kg)를 가까운 주민센터에 가져오면 새건전지 2개로 교환해주고, 종이팩 1kg을 가져오면 화장지 1롤을 교환해 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이번에 수거된 페전지, 폐형광등은 전지재활용협회와 한국조명재활용공사로 각각 보내 전량 자원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며, 100% 수입에 의존하는 천연펄프가 주원료인 종이팩은 고급 화장지나 미용티슈로 재탄생한다.

최진봉 구청장은 “자원재활용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재활용가능자원이 쓰레기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집중수거에 주민의 관심과 동참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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