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 논산시 의회운영위원장, “시민이 먼저인 논산 만들기에 솔선수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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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 논산시 의회운영위원장, “시민이 먼저인 논산 만들기에 솔선수범 할 것.
  • 권오헌 기자
  • 승인 2020.08.04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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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뢰받는 당당한 의회 만들 것.
-. 자치분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오헌 기자)서원 논산시의회 운영위원장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오헌 기자)서원 논산시의회 운영위원장 .

[충남 논산=글로벌뉴스통신]광역의회 및 기초의회에서 상원은 어느 상임위원회일까? 정확한 답은 아니지만 운영위원회가 정답에 가깝다. 광역의회나 기초의회의 운영위원회가 의회운영 전반에 걸쳐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논산시민의 꾸준한 관심만이 시의회를 올바르게 바꿀 수 있습니다. 함께 소통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제8대 논산시의회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서 원(더불어민주당)의원이 확정됐다. 젊은 상임위원장인 그는 앞으로 2년간 시의회 운영 전반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원 의회운영위원장은 “운영위원장은 의원 상호간 대화와 소통의 연결고리 통해 의회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운영과 특히 시민의 대표로서 시의원들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 역량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후반기 운영위원장을 맡으면서 스스로 마음속에 다짐 했던 목표가 하나 있는데 신뢰받는 의회 운영과 권위를 내려놓는 일에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오헌 기자)서원 논산시의회 운영위원장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오헌 기자)서원 논산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어, “시민의 학력, 문화, 눈높이 등 전반적으로 수준이 월등히 높아졌으며, 논산시 공직자의 수준도 함께 일정 수준 이상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도 일부 공직자들은 급변하는 문화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무사안일, 탁상·전시행정을 일삼는 등 현실과 동떨어진 행태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 행정처리에 불만을 표하는 시민들이 공직자에게 민원을 제기하면 해결되지 않는 사항이 시·도의원에게 부탁을 해서 민원처리를 완결 짓는 상황이 돼서는 안 된다.”며, “공직자들이 처리 못하는 사항은 시·도의원들도 해결하지 못하는 공정한 세상이 되어야 하며, 최대한 시민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고 시민을 대한다면 논산시 공직사회도 한 단계 더 성숙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논산시의원들을 위한 조직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에 대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지방의회는 자치조직권은 물론이고 자치인사권도 제도적으로 완전하게 보장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현재 의회사무처 조직과 정원에 대한 권한은 물론이고, 사무처 인력에 대한 인사권도 의회가 온전히 행사하지 못한 상황으로 지방자치 도입 초기 ‘자치’보다는 중앙정부의 하급행정기관으로서 지방행정의 능률성을 우선한 결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오헌 기자)서원 논산시의회 운영위원장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오헌 기자)서원 논산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어, “이런 상황이다 보니 인력의 불균형은 더 말할 것이 없다. 논산시는 공무원 총 정원이 1,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거대한 조직이다. 행정수요가 증가하면서 공무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우리 시의회 사무처 공무원 정원은 20명에 불과한데 이는 2%에도 미치지 못하는 인력으로 논산시정의 건전한 비판세력으로 충분히 역량을 발휘하라고 요구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서 위원장은 “시민들께서 시의원으로 선출해주신 것은 시민의 대표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시정이 올바르게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잘못된 사항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지적과 질책은 물론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 물론 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정책 개발자로서의 역할 수행과 문제 해역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 제시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이기적 매너리즘과 미온적 관료주의 행정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평소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다 보니 주위에서 좋게 평가해 주신 거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 위원장은 “논산시의회는 고단한 서민의 삶이 있는 민생 현장을 지키고 보살피는 ‘따듯한 의회’가 될 것”이라며 “구태를 벗어던지고 특권을 내려놓고 시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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