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포스트 코로나 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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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포스트 코로나 대비 본격화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7.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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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디드 교실 구축 계획에 이어 직속기관 개편 추진
학교 미래교육 지원 위해 조직·기능 개편 및 명칭 변경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교육청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교육청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최근 온·오프라인 혼합형 수업이 가능한 블랜디드 러닝 교실로 만드는 학교환경 구축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교육청 산하 직속기관의 조직 및 기능도 학교의 미래교육 지원 중심으로 개편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하는 기관은 부산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 부산광역시과학교육원, 부산광역시어린이회관, 부산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 등 4개 직속기관이다

이들 직속기관 개편은 직속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하여 본청, 센터와의 유기적인 체제 구축, 온라인 교육을 위한 교육분야 디지털 전환 및 학습 플랫폼 구축, 직속기관별 특성에 맞는 명칭 변경 및 업무 조정 등에 초점을 맞췄다. 직속기관의 새 명칭은 시민, 학부모 등의 공모를 통해 결정했다.

기관별 개편내용을 보면 부산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은 디지털 교수학습 지원, 학습콘텐츠 제작·보급, 에듀테크 지원 업무를 신설하는 등 학교의 미래교육 지원 업무를 강화한다. 명칭도‘부산광역시미래교육원’으로 바꾼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온라인교육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부산시과학교육원은 기존 ‘과학교육’에서 ‘과학·수학·기술·메이커 교육’을 포함한 포괄적인 창의·융합교육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바꾸고, 명칭은‘부산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으로 변경한다.

부산시어린이회관은 기존의 탐구·체험 중심에서 체험과 놀이가 결합된 창의문화복합체험공간으로 역할과 기능을 확대한다.

명칭도‘부산광역시어린이창의교육관’으로 변경해 초등학생들의 창의융합교육을 집중 지원한다. 현재 리모델링 공사 중이며 오는 10월 새로 개관한다.

부산시유아교육진흥원의 분원 유아교육체험원은 센터인 부산유아놀이꿈터로 운영 형태 및 명칭을 변경해, 유아들의 자연 속 놀이터로서 역할을 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부산광역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3일 부산시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직속기관별 주요업무를 재구조화한 후 오는 9월 1일‘직속기관 조직 및 기능 개편’을 단행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개편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새로운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며 “학교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교육지원청-직속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및 지원체체를 구축해 부산교육이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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