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고개마을공동체, 주민들 손길로 벽화, 포토존 등 스토리길 만들어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3일 구남야시고개마을공동체 및 전문가와 함께 구포2동에 ‘야시고개 스토리길’을 조성해 주목 받고 있다.
‘야시고개’는 예전에 야시(여우)가 자주 나타났다고 알려진 지역으로 북구는 지난 4월부터 전문가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환경 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해 벽화 그리기, 울타리 설치, 포토존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야시고개마을 캐릭터인 ‘야리’를 활용하여 노후 옹벽과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등에 정감 넘치는 벽화를 그려 마을 분위기를 보다 밝게 바꾸었으며 마을 방문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곳곳에 설치하였다.
또 주민들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마을게시판을 만들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배용선 구남야시고개마을공동체 대표는“주민들의 솜씨가 다소 서툴기는 하지만 환경이 좋지 않은 곳을 하나하나 정비하다보니 마을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며 “야시고개 스토리길이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마을해설가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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