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코로나19로 연기됐던 공채 필기시험 5일 실시
상태바
부산교통공사, 코로나19로 연기됐던 공채 필기시험 5일 실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7.04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만 8천여명 응시... 마스크·발열검사 필수, 자리는 ‘띄엄띄엄’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교통공사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교통공사

[부산=글로벌뉴스통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2020년 부산교통공사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이 오는 5일 실시된다.

필시 시험은 지난 2월 23일 실시 예정에서 잠정 연기 됐다가 약 넉 달 만에 다시 치러지게 됐다.

5일 실시되는 필기시험은 부산전역 25개 고사장, 1,226개 고사장에서 이뤄지며 안전한 시험 시행을 최우선 목표로 하여 방역당국이 제시하는 강화된 방역대책 하에 치러진다. 공사는 시험장 출입절차 강화, 모든 수험생의 손소독,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전·사후 시험장 방역소독 등의 조치를 할 방침이다. 시험실별 수용 인원도 대폭 축소해 수험생 간 거리를 1.5m 이상 넓혔다.

또한 공사 간부·직원을 전 시험장에 방역담당관 등으로 파견해 직접 시험장을 관리하게 하고, 간호전문인력·경찰도 각 시험장 마다 배치한다.

아울러 시험 1주일 전 시험장소 공고와 함께 ‘수험생 행동수칙’을 응시생에 미리 안내했고, 시험 당일에도 각 시험실에 행동수칙을 게시하기로 했다.

시험당일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응시자만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다. 응시자들은 입구에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뒤 발열검사를 거쳐 입장하며 시험장 안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상이고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별도의 문진을 받아야 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 시험장별로 마련된 예비 시험실에서 따로 시험을 보게 되며 감염이 강하게 의심되는 고위험자는 즉시 보건소로 이송한다.

한편, 이번 필기시험 이후에는 인성검사(7월16~18일), 면접시험(7월 27~31일) 등을 거쳐 오는 8월 1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공사 노사가 함께 만든 소중한 일자리인 데다 부산 최대 규모 시험인 만큼, 응시자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시험을 시행하겠다.”며 “모든 응시자는 불편하더라도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