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원내대표, '상임위구성' 미래통합당 최종 거부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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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원내대표, '상임위구성' 미래통합당 최종 거부의사 밝혀!
  • 이영득 기자
  • 승인 2020.06.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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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김태년 원내대표는 "먼저 일하는 새로운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합의에 의한 원만한 원 구성을 타결하지 못해서 국민 여러분께 또 의원님 여러분들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이영득기자)더불어민주당 제8차 의원총회가 29일(월) 오후 1시 30분에 국회 본청 246호에서 열렸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이영득기자)더불어민주당 제8차 의원총회가 29일(월) 오후 1시 30분에 국회 본청 246호에서 열렸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6월 임시국회, 사실상 개원국회가 되는데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야당과 협상에 임했다. 하나는 명실상부하게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동안 발목잡기 용도로 많이 활용됐던 법사위를 우리 의석 수에 맞게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우리가 맡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사법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서라도 법사위 위원장은 우리가 하는 게 맞겠다는 목표가 있었다.또 하나는 국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고통스러워하시고 힘들어 하시기에, 긴급히 편성돼있는 3차 추경을 6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는 반드시 처리한다는 목표가 있었다.나머지 하나는 야당과 합의를 통해서 개원한다, 원 구성을 한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세 번째 목표는 이루지 못한 거 같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김 원내대는 "어제 늦게까지 회동 협상이 이어졌다. 그동안 한 5차례를 본회의를 연기하면서 어떻게든 합의에 이르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어제 일요일이었는데 꽤 장시간 협상을 했고,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 사실상 원내대표 간에는 합의에 이르렀다.합의에 이르기 위해서 우리도 상당 부분 마음 아프지만 양보했던 내용이 있지 않았겠나. 어제 합의문까지 작성하려고 했는데, 미래통합당의 원내지도부가 오늘 오전까지 합의문 작성을 미뤄달라고 요청을 해서 오전에 기다렸지만 결국은 최종적으로 거부 의사를 전해 왔다."고 말하며 "지금부터는 우리가 결단하고 행동을 해야 할 시간이다. 더 이상 좌고우면하고 있을 수 없다. 우리는 국민들께 드렸던 약속, 집권여당으로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 ‘책임국회 만들겠다’고 했던 그 약속을 지킬 시간이 왔다. 많은 도전이 있고 또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가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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