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최고작 '고스트 메신저' 시사회 성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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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최고작 '고스트 메신저' 시사회 성황리
  • 권근홍 기자
  • 승인 2014.05.16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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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유례없는 화제를 불러 모았던 애니메이션 <고스트 메신저>의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 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진행된 이번 시사회는, <고스트 메신저>를 기대하는 시민들 뿐 아니라 부천지역 애니메이션 관련 학과 학생들과 제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애니메이션의 발전된 모습을 배울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애니메이션 <고스트 메신저>는 단단한 인프라를 갖고 있는 부천 소재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주)스튜디오 애니멀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100% 순수 국내 제작진의 손에 의해 탄생한 국내 애니메이션 ‘고스트 메신저’는 앞서 OVA 형식으로 제작되어 발매 전부터 팬덤이 형성되는 등 국내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의 커다란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정식 발매된 DVD는 1만장 이상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고스트 메신저>를 관람한 관객들은 “역시 고스트 메신저다. 멋진 영상에 푹 빠졌다”, “토속적인 주제임에도 색다른 이야기로 풀어내 재미있었다”라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고스트 메신저>의 구봉회 감독은 “처음으로 시도되는 청소년을 타겟으로 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기다려주셔서 작품이 완성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속에 한국적 소재를 많이 부각시킨 창작 애니메이션이 계속 제작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사회를 개최한 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어려운 제작 여건 속에서 창작된 애니메이션 <고스트 메신저>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상영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며 “더불어 특별 시사회 자리에서 많은 만화인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애니메이션 <고스트 메신저>는 평범한 12살 소년 꼬마강림이 영혼을 전송하는 고스트 메신저 강림도령이 갇혀있는 소울폰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되면서 현실 세계와 영혼 세계를 오가며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사건을 다룬 이야기이다. 구봉회 감독의 작품으로 12세 관람가이며 장르는 판타지, SF다. 목소리출연은 양정자(바리낭자 역), 박성태 (강림도령 역), 은정 (꼬마강림 역)이 맡았다.

  팬들과 업계에서 큰 기대를 갖고 있는 작품인 만큼 침체되어 있는 애니메이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만화박물관 및 가까운 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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