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수목에 새 생명을 넣어주는“나무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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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수목에 새 생명을 넣어주는“나무은행”
  • 권현중 기자
  • 승인 2014.05.16 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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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2012년부터 각종 산지개발지 등에서 버려지는 수목중 조경 가치가 있는 수목을 보관ㆍ관리하고 필요시 용도에 따라 공급 할 수 있는   “나무은행” 사업을 추진, 1,800여본을 수집ㆍ활용하여 수목의 이용가치를 높이고 예산절감을 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나무은행” 사업은 도로, 철도건설, 각종 도시개발지 등에서 이용 가치가 높은 수목들이 버려지는 것을 재활용하고자 추진한 사업으로 ’13년도의 경우 5개시군(원주시, 강릉시, 동해시, 평창군, 정선군)에서 총사업비  660백만원을 투입, 7ha의 포지를 조성하여 소나무 등 14종 1,100여본을  나무은행에 수집하여 보관하였으며, 이 중 240본은 가로수, 도시숲 조성사업에 재활용하였다.

나무은행에 보관중인 수목의 주요 수집 장소로는 산지전용지역이 23%, 벌채 등 수종갱신지역 1%, 가로수 갱신지역 등 기타지역이 76%로 개발 사업지 등에서 발생되는 수목이 대부분으로 주요 수종으로는 소나무(36%), 산수유나무(51%), 은행나무(6%), 메타세쿼이어(3%) 등 조경수가 주를 이루고 있다.

강원도(산림소득과장 김병기)는 금년에도 총450백만원을 투입하여 나무은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5년도에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역  및 인근 시군에 550백만원을 투입하여 개발지에서 버려지는 수목을 최대한 수집하여 동계올림픽 개최지역 경관 조성에 적극 활용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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