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31회 경북무용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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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31회 경북무용제 개최
  • 최원섭 기자
  • 승인 2020.06.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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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 위해 무관객 공연으로 유튜브 방송 진행

[경북=글로벌뉴스통신]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경상북도지회(회장 손현)는 제31회 경북무용제 겸 제29회 전국무용제지역예선대회를 13일 오후 6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북지역의 프로․아마추어 무용인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신청한 6개팀 중 1차 심사에서 선발된 4개팀이 실력을 겨루며 최종 우승 팀은 한국무용협회가 주관 하는 ‘제29회 전국무용제’에 경북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진행순서는 △축하공연(1개팀) △경연공연(4개팀) △특별공연(2개팀)으로 구성되며, 축하공연은 2019년 전국무용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쇼타임 프로젝트(대표 권승원)가 멈추어진 상태에서의 무기력함과 무기력함을 벗어나려는 우리의 모습과 그 안에서 나타나는 익숙함을 표현한 ‘Zone out‘을 선보인다.

(사진제공:경북도)경북무용제
(사진제공:경북도)경북무용제

경연공연은 이화예술무용단(대표 최아리다), 임혜자현대무용단(대표 임혜자), 정병수무용단(대표 정병수), 정진우무용단(대표 정진우)이 전국무용제 출전권을 두고 실력을 겨룬다.

이화예술무용단은 코르나19로 지치고 힘든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는 자연의 모습을 춤으로 표현하며, 임혜자현대무용단은 인간의 진실과 거짓으로 갖춰진 옷 속에 숨겨진 인간 내면을 무용으로 펼친다.

정병수무용단은 조선시대 정조로부터 ‘홍도’라는 별호를 받은 예인 홍도 최계옥의 삶을 재조명하고 넋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으며, 정진우 무용단은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살아온 흔적을 돌아보고 현재 삶의 목적과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안무로 나타낸다.

폐막식 특별공연은 김홍주의 ‘부채춤’과 양승미의 ‘양승미류 진쇠춤’을 선보인다.

이번 경북무용제는 코르나19 예방과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무관객 공연으로 진행하게 되며, 유튜브에 공연 영상을 공개한다.

한편, 한재성 경상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 19로 지역의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경북무용제가 SNS를 활용해 도민과 예술인이 함께 보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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