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던 2020년 사업체조사(2019년 기준)를 4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종사자 1인 이상의 전국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조사 항목은 사업체명, 종사자 수, 연간매출액, 사업체 활동(영업)시간 등 총 13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사방법은 조사요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응답자와 면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집단시설(요양시설, 병원, 학교 등)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서는 전화조사 등 비대면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조사에 앞서 조사요원에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 세정제 등 안전용품을 배부하고, 현장 대면조사 시 방역수칙을 교육하는 등 조사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정경원 자치행정국장은 “정확한 통계작성은 정확한 응답에서 시작되므로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조사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각 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결과는 2021년 3월 통계청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수립과 평가,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및 학술연구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최원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