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GNA) 이종봉 생태사진 작가의 "엉컹퀴와 나비들"(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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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GNA) 이종봉 생태사진 작가의 "엉컹퀴와 나비들"(4편)
  • 김진홍 기자
  • 승인 2020.06.0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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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이종봉 사진작가, 엉컹퀴의 화려한 꽃 모습)
(사진제공 : 이종봉 사진작가, 엉컹퀴의 화려한 꽃 모습)

[서울=글로벌뉴스통신]엉겅퀴는 국화과의 다년초로 피를 잘 엉키게 하는 효과가 있어 얻은 이름 이라고 하는데, 고혈압, 감기, 백일해, 장염, 신장염 등에도 효과가 있다. 가시가 나오기 전(섬유질화 전) 어린잎과 줄기는 나물과 장아찌를 만들어 먹는다.엉겅퀴 가시는 초식동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다.

제주도에 자생하는 '가시엉겅퀴, 바늘엉겅퀴' 는 키가 작으며 볼수록 촘촘하고 날카로운 가시를 달고 있지만, 반대로 울릉도의 물엉겅퀴나 강원도 정선, 영월지방의 고려엉겅퀴(곤드레나물)는 잎과 줄기에 가시가 없어 부드러워 나물로 인기가 높은 한국 특산식물 이다.
(사진제공: 이종봉사진작가, 엉컹퀴 꽃과 나비들~위에서 시계방향으로 모시나비, 큰줄흰나비, 사향제비나비,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사진제공: 이종봉사진작가, 엉컹퀴 꽃과 나비들~위에서 시계방향으로 모시나비, 큰줄흰나비, 사향제비나비,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이 밖에도 도깨비 엉겅퀴, 큰 엉겅퀴, 귀화한 지느러미 엉겅퀴, 서양가시 엉겅퀴, 지리산 정영치에서 처음 발견된 정영 엉겅퀴 등이 있다. 붉은색의 꽃을 보면 정멸적인 색감이 투우사가 떠오른다. 호국 보훈의달 6월이 시작된 첫주 우리나라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바친 선열들을 생각하며 이 꽃을 즐겨찾는 나비들을 모아 보았다.

(사진제공: 이종봉 사진작가,이종봉 사진작가의 최근모습)
(사진제공: 이종봉 사진작가,이종봉 사진작가의 최근모습)

이종봉 생태사진 작가는 ROTC 장교로 임관, 육군소령으로 예편후 30년간 한국 상업은행 및 우리은행에서 재직후 은퇴, 현재 국립 광릉수목원에서 숲 해설가로 근무하면서 자연생태 사진작가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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