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면교차로 교통체계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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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서면교차로 교통체계 전면 개편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5.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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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교차로 신호체계 전면적 개편 및 시내버스 노선 조정 시행
교통체계 개편으로 교차로 교통접근지체 42.9% 개선 예상
(사진제공:부산시) 현황 노선도
(사진제공:부산시) 현황 노선도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서면교차로 일대의 교통흐름을 원만히 하고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5월 30일 오전 4시를 기점으로 서면교차로의 교통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동래에서 서면까지 BRT가 개통된 후 4개월간 모니터링한 결과 신호체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부산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과정을 거쳐 서면교차로 신호운영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하게 된 것이다.

기존에는 버스가 초읍방면으로 운행할 때 주례방면으로 좌회전하는 일반차량과의 엇갈림 현상이 발생하여 버스차로와 일반차로에서의 교통신호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었으나, 초읍방면 8개 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하여 버스와 일반차량이 같은 신호에 좌회전할 수 있도록 신호체계를 변경함으로써 서면교차로 일대의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버스 운행 여건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부산시) 개선 노선도
(사진제공:부산시) 개선 노선도

이번에 조정되는 8개 노선 중 81번 83번 2개 노선은 서면한전에서 가야대로로 좌회전해 83번은 부산진경찰서를 통해 부전시장을 돌아 회차하고 81번은 부암교차로를 통과, 부산진구청에서 초읍방면으로 조정된다. 66,88,83-1번 3개 노선은 부전시장을 돌아 NC백화점에서 서면교차로를 통해 초읍방면으로, 54, 103,133번 3개 노선은 범내골에서 NC백화점을 거쳐 서면교차로에서 초읍방면으로 변경된다.

54번, 103번, 133번 3개 노선이 NC백화점 앞 동천로에 추가 운행됨으로 인해 예상되는 문제점(버스 운행 대수 증가 및 교통혼잡 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52번, 99번 2개 노선은 동천로 경유 구간을 중앙대로로 운행토록 해 중앙대로 이용 버스승객의 편의성은 더욱 높인다.

부산시 박진옥 교통국장은 “이번 조치로 서면교차로의 교통지체가 42.9%(접근지체 212.6초/대 → 121.4초/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선 후에도 계속 상황을 살펴 신호체계 최적화를 위해 부산지방경찰청과 협조, 교통흐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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