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합류식 하수관거 악취저감 기술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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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합류식 하수관거 악취저감 기술 개발한다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5.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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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지자체와 연구자가 문제기획부터 기술개발, 적용·확산까지 전 단계 협업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주관하는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공모에서 ‘합류식 하수관거 악취저감 기술 및 관리시스템 개발’ 사업이 최종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27일 부산시-행안부-과기정통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을 이용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하여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19년 7월부터 지역혁신 공모사업을 추진하였으며, 과제당 6억 원[R&D(기술개발) 3억 원, 행안부 1.5억 원, 지자체 1.5억 원]의 사업비가 배정된다.

부산시는 최근 하수도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시민들의 생활환경 불편호소 및 민원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지역문제로 판단, ‘합류식 하수관거 악취저감 기술 및 관리시스템 개발’ 사업을 제출해 최종 수행과제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악취 측정 센서 개발, 악취 발생 현황 모니터링, 고농도 산소수와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저감장치 자동운전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하수도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예방하는 통합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우선 올해 서면 한전 주변 하수관거를 대상으로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결과분석을 통해 2021년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다른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송양호 물정책국장은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현장에 적용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면서 “시민과 연구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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