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신인배우 박상준의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금년 2월에 동국대학교 연극 학부를 졸업하고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신인배우 박상준입니다.
대학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더 큰 무대를 꿈꾸며 기다림 속에 오늘 하루도 나 자신에 도전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배우로서 사회에 첫 발을 디디게 되면서 대학에 다닐 때와는 다르게 알 수 없는 불안감과 조급함이 생겼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는 생각으로 꾸준한 자기관리와 규칙적인 생활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매일 새벽 6시에 일어나 레슨과 운동, 식단 관리와 개인적인 연기 연습 그리고 배우 박상준의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준비된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던 중에 문득 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실력과 인성은 배우가 갖춰야할 기본이다. 하지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어떻게 배우를 더욱 빛날 수 있게 ‘마케팅(marketing)’하고 ‘세일(sales)’ 할 것인가?”
프리랜서 신인배우로 일 하면서 느꼈던 현실적인 한계도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저는 고민 끝에 마음이 맞는, 꿈을 같이하는 동료 배우들과 함께 팀(Artists Group)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곧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예술과 연기에는 정답은 없다. 그러기에 더 나은 방향으로 꾸준하게 발전을 추구할 뿐”이라는 의미에서 'NA(NOT ANSWER)'라고 팀 이름을 붙이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NA’는 우리말로는 ‘나’입니다. 나 자신의 주체성을 강조하는 이중적 함의를 담고 있습니다.
NA 팀원들은 연기, 무용, 노래, 촬영, 독서, 악기 연주 등 배우에게 필요한 다양한 재능들을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면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주 2회 만나 배우의 기본이 되는 연기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대본을 리딩 하고 촬영하고 리뷰 하는 과정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기 트레이닝과 별도로 매주 한 번씩 프로필 투어, 정보 공유, 독서, 노래와 악기 연주 등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함께 각종 SNS(유튜브, 인스타그램)를 통해 NA 팀원들의 프로필과 연기, 노래 영상을 비롯해 연기 활동 자료들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NA 팀은 단순한 스터디 그룹이 아니라 스스로를 마케팅하고 세일하면서 자신들을 알리고 가치를 높여가는 활동가 그룹인 셈입니다.
NA 팀원들은 ‘준비된 배우’가 되기 위해 매 순간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팀원들끼리 주고받는 열정의 시너지 효과는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 부족한 부분이 존재 할 수도 있겠지만,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더욱 더 좋은 방향을 찾아간다면 팀원들 모두가 좋은 배우로 당당하게 대중 앞에서 연기하고 노래는 순간이 오리라 확신합니다.
우리 NA 팀원들은 끊임없이 도전할 것입니다. 저희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함께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