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정서적 고립감 해소하기 위해 반려식물 지원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북구 덕천3동행정복지센터(동장 안화준)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서옥원)와 함께 우울감을 호소하며 외부 활동을 꺼리는 관내 중장년 1인 가구 10명을 대상으로 5월 20일부터 「덕삼愛, 희망키우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덕삼愛, 희망키우기」는 상추, 방울토마토 등 가정에서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반려 작물을 각 가정에 월 1회 배송하고, 대상자들이 SNS에 성장하는 작물의 모습을 수시로 게재하면서 참여자 간 소통을 도모하고 상호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덕천3동 관계자는 비혼 및 이혼 증가 등으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고독사 문제 또한 더 이상 노인에 국한되지 않고, 젊은 연령대에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50대 중장년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 및 정서적 고립감 해소를 지원하기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사업 참여자는 “평소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 일상생활에 무료함을 느꼈는데, 반려식물을 키움으로써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화준 동장은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 참여자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일상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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