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촉구 환경운동실천협의회 회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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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촉구 환경운동실천협의회 회견 전문
  • 최원섭 기자
  • 승인 2020.05.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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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월성원전 맥스터증설 촉구
(사진:글로벌뉴스통신)월성원전 맥스터증설 촉구

저는 네 아이들의 엄마로 의료기관의 건강검진센터에서 직접 뛰며 아이들을 환경과 건강을 위해 환경문제가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으로 참 환경운동을 실천하는 환경운동실천협의회의 사무처장 김경희입니다.

우리가 공기 중으로 내뿜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대부분은 에너지를 소비할 때 나옵니다. 기후변화 문제는 무엇보다 에너지 문제입니다. 원자력은 지속가능한 저탄소 발전원이기 때문에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동시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경주에는 굴뚝도 없이 전기를 엄청나게 생산하여 국가산업을 이끌어 온 자랑스러운 월성원자력이 있습니다.

굴뚝 없는 청정에너지 월성원자력은 경주시에 깨끗한 공기만 선물한 것은 아닙니다. 전력산업기반기금, 사업자지원금을 통해 7970억원을 경주시에 지원해 왔습니다. 이는 지역고용, 소득창출, 법인세, 지방세를 제외한 금액으로 월성원자력 덕분에 깨끗한 경주, 풍요로운 경주가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월성원자력에 위기가 닥쳤습니다. 경주시민의 안전을 위해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보관해야할 원자력발전소 관련설비가 법적근거 없는 공론화에 의해 발목잡혀 있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기존의 맥스터 설비 저장 용량이 내년 11월이면 포화됩니다. 맥스터 증설은 본 공사에만 19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올 상반기에 증설 공사가 시작되지 못하면 월성 2, 3, 4호기 운영을 조기에 중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이는 멀쩡한 국가재산을 시비꺼리로 만들어 중단되는 국가적 재앙으로 혈세 낭비뿐만 아니라 전기요금 인상 등 국민 전체의 손실이 될 것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이 난 상황으로 경주시의 공작물축조신고 수리하여 증축을 진행하면 끝나는 사안이 재검토위에 정책제안에 의해 공론화 대상이 되었습니다.

만약 월성원자력발전소가 사라진다면 이것은 정부의 무모한 탈원전정책의 일환으로 월성원자력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고 경주의 풍요로움 유지하기 위해서는 월성원자력 맥스터를 적기 건설하여 경주를 지켜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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