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생활 속 독서‧문화 복합공간 조성
상태바
부산 북구, 생활 속 독서‧문화 복합공간 조성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5.20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도서관 증축‧리모델링 설계용역 착수, 책으로 만들어가는 혁신도시 조성 기대
(사진제공:북구) 독서‧문화 복합공간
(사진제공:북구) 독서‧문화 복합공간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디지털도서관 증축‧리모델링 설계용역을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덕천‧만덕권역 주민들의 독서 수요를 감당하고 있는 디지털도서관은 2002년 신축 이후 2009년도에 1개 층 수직 증축을 거쳐 현재의 외관을 갖췄지만 다른 공공도서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설이 낙후되어 있고, 특히 최근에는 인근 대단지 아파트 입주로 도서관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었다.

이에 북구는 도서관 추가 증축과 노후시설 리모델링을 위해 2019년에 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비 49억 5700만원을 확보한바 있다.

북구는 그간 공공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친 후 지난 2월 설계공모, 적격심사 방식의 입찰을 거쳐 5월 11일 낙찰자(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를 선정하고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특히 북구는, 디지털도서관을 인접한 백양근린공원 독서테마공원과 연계해 책과 사람,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곳으로 조성하는 동시에 지역의 다양한 문화수요를 반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할 계획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인구 29만의 북구는 부산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지역의 풍부한 인적자원이 미래가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서관을 비롯한 교육 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며 “미래 도시 발전의 토대가 되는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핵심인재를 키워내는 북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디지털도서관 증축‧리모델링 사업은 오는 10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11월 공사 착공 후 2021년 7월 개관을 최종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북구는 함께 만들어 가는 공공도서관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으며, 설계기간 중에도 추가적인 의견을 주관 부서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