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정무경 조달청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서 열린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중소기업계 대표와 폭넓은 대화를 가졌다.
제32회 중소기업주간(5.11~15)을 맞이하여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공조달 관련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간담회에서 공공조달을 통한 활력회복을 위해 △중소기업 제품 적정단가 산정 방식 개선 조달정책 전환 , △행사용역 제안서 평가 공정성 제고 방안, △조합 추천 수의계약 제도 활성화 △재난극복 위한 행정 제재조치 완화 등 조달계약 및 MAS 관련 제도 개선사항 24건 등을 건의하였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기초체력이 바닥나 정부의 총력대응에도 불구하고 체감이 되지 않는다는 현장 목소리가 많다”고 전하며 “조달청이 적극행정으로 경미한 사안에 대한 제재조치를 완화, 많은 공공조달 중소기업들이 우리 경제회복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달청은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조달청에서 추진 중인 입찰 및 계약 등 조달절차 단축, 코로나19로 인한 계약 이행 지연 시 제재 면제 등 비상 조달 지원제도를 설명하였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디지털․글로벌 조달행정을 통해 조달혁신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면서,“이번 간담회에서 청취한 중소업계의 애로사항 및 정책제언은 신속하게 반영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 시까지 중소기업계와 소통의 기회를 자주 갖고 중소기업의 지원 방안도 다각도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