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교통공사 성희롱 사건 특별 지도․점검
상태바
부산시, 부산교통공사 성희롱 사건 특별 지도․점검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5.13 2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부산교통공사의 성희롱 사건에 대해 철저히 지도․점검하여 가해자를 최대한 엄정 징계하고, 2차 피해 방지 등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가능한 최대한의 징계를 검토하고, 감사위원회와 여성가족국에 철저한 지도점검을 지시했으며, 필요 시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부산시 특별 조사를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5월 4일 자체 조사에 착수해 피해자와 관련자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였고, 5월 7일 가해자를 직위해제하였으며, 오는 5월 15일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향후 시 감사위원회는 부산교통공사의 자체 조사결과에 대한 피해자의 이의제기, 조사 미진 등 사유가 확인될 경우 보완조사 요구, 직접조사 등을 통해 적정한 사건처리가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며, 또한 여성가족국은 피해자 보호, 2차 피해 방지,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가해자는 최대한 엄정히 징계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며,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공공조직의 성인지력을 높이고 부산시의 성평등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특히 최근 발족한 공공조직 성인지력 향상 특별대책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성희롱·성폭력 전담기구 설치 등 성희롱,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