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사대상 : 3,064개 주요 사업체(회수율: 93.3%)
* 대기업 1,815개, 중소기업 1,249개
▣ 조사기간 : 2014년 3월 10일 ~ 4월 25일
▣ 조사내용 : 2013년도 설비투자 실적 및 2014년도 설비투자 계획
▲ (사진제공:한국정책금융공사) |
2014년 설비투자 계획은 2013년 실적대비 4.5% 증가한 136.1조원으로 조사, 또한 2013년 설비투자 실적은 전년대비 0.6% 감소한 130.3조원으로 집계되었다.
2013년 국내 주요기업의 설비투자 실적은 2012년(131.0조원) 대비 0.6% 감소한 130.3조원으로 최종 집계되었고 제조업 설비투자는 1.1% 감소한 반면 비제조업은 0.1% 소폭 증가에 그쳤으며,2013년 설비투자 실적은 연초 수립했던 계획 139.9조원에 비해 6.9% 축소 조정되었고 새정부 경제정책이 가시화되고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감도 뚜렷해진 하반기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음에도 연간 총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소폭 감소로 나타났으며 연초계획 대비로는 큰 폭으로 축소하였다.
[주요기업의 설비투자 실적 및 증가율] (단위:조원)
| 2012 실적 | 2013 | 2014 | 2013 조정률 | 증가율 | ||
연초계획 | 실적 | 계획 | 2013 | 2014 | |||
전체 | 131.0 | 139.9 | 130.3 | 136.1 | -6.9 | -0.6 | 4.5 |
대 기 업 | 122.8 | 132.7 | 123.1 | 129.4 | -7.2 | 0.2 | 5.1 |
중소기업 | 8.2 | 7.3 | 7.2 | 6.7 | -1.0 | -12.3 | -7.1 |
제조업 | 72.9 | 75.6 | 72.1 | 75.3 | -4.6 | -1.1 | 4.4 |
대 기 업 | 66.7 | 70.1 | 66.8 | 70.3 | -4.7 | 0.3 | 5.1 |
중소기업 | 6.2 | 5.4 | 5.3 | 5.0 | -3.0 | -15.4 | -4.4 |
비제조업 | 58.1 | 64.4 | 58.2 | 60.8 | -9.6 | 0.1 | 4.5 |
대 기 업 | 56.1 | 62.5 | 56.2 | 59.1 | -10.1 | 0.1 | 5.1 |
중소기업 | 2.0 | 1.8 | 1.9 | 1.6 | 5.0 | -2.4 | -14.2 |
2014년 설비투자 계획은 2013년 실적 대비 4.5% 증가한 136.1조원으로 조사하였으며 지난해 하반기 조사됐던 잠정계획 136.2조원과 비슷한 수준으로서 국내외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다만 연초계획 대비 실적이 줄어드는 최근 몇 년간의 패턴을 감안할 때, 투자심리 유지를 위한 종합적 투자 활성화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 연초계획 대비 최종실적은 ’11년(-4.9%), ’12년(-3.0%), ’13년(-6.9%) 지속 감소
올해 설비투자도 대기업(중견기업 포함)에서 주도, 중소기업은 감소할 전망으로 대기업(5.1%)은 지난해(0.2%) 보다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소기업(-7.1%)은 지난해(-12.3%)보다 감소폭이 줄어들 것이나 감소세는 지속되어, 기업부문간 설비투자 규모 차이는 확대될 전망이다.
(업종별 설비투자 계획)
제조업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4.4%, 비제조업은 4.5% 증가할 전망으로 제조업 설비투자 증가율은 ‘기타운송장비’, ‘화학제품’, ‘자동차’ 등의 업종에서 높게 나타나고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설비투자를 확대하려는 업종은 ‘석유정제’, ‘기계장비’ 등이다.
▲ (사진제공:정책금융공사) |
* 업종별 설비투자 규모 및 증가율은 ’보도 참고자료‘의 [그림 1]과 [부표] 참조
비제조업 중 비중이 가장 큰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의 설비투자는 21.8조원으로 2.9% 수준 소폭 확대, ‘도매 및 소매업’은 19.9%의 높은 증가율 예상되고 ‘통신업’은 2012년 이후 투자가 소폭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며, 올해도 전년대비 1.0% 감소할 전망이다.
(제조업의 투자동기별 설비투자 계획)
2014년에는 ‘생산능력확충’, ‘유지보수’, ‘자동화 및 생력화’ 부문에서 전년보다 설비투자가 확대될 예정이나,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투자가 다소 줄어들 예상으로 ‘생산능력 확충’(신제품생산 및 설비확장)을 위한 설비투자 계획은 전년대비로는 5.9% 증가한 53.1조원으로 집계되었으나, 그럼에도 2012년 수준(54.6조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제품 생산’을 위한 투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늘어날 전망이나 ‘설비확장’을 위한 투자는 2013년에 전년 대비 11.6% 감소한 이후 올해 증가할 것이나 2012년 실적을 회복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업종별로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등에서 신제품 생산을 위한 투자를 2년 연속 확대할 계획이며 ‘유지보수’, ‘자동화 및 생력화’를 위한 투자는 각각 전년대비 4.7%, 6.5%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연구개발’을 위한 설비투자는 4.1조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할 전망한다.
(설비투자 자금조달 계획)
▲ (사진제공:정책금융공사) |
2014년 설비투자 자금의 내부자금 조달률은 67.6%로 전년보다 확대 예상하고 내부자금 조달금액은 전년대비 6.3% 증가한 92.0조원으로, 전체 조달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67.6%)이 전년대비 1.1%p 높아질 전망이며 외부자금 조달금액은 44.0조원으로 전년대비 0.8% 증가에 그치고 조달 비중(32.4%)은 감소한다.
외부자금 가운데 간접금융(3.6%)을 통한 조달금액은 전년보다 늘고, 직접금융인 회사채(-1.2%), 주식(-9.1%)은 모두 전년대비 줄어들 전망이고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내부자금 조달비중이 87.1%로 전년보다 3.3%p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비제조업에서는 43.5%로 1.5%p 감소할 전망이며 기업규모별로도 투자확대를 계획한 대기업이나 투자축소를 계획한 중소기업 모두에서 내부자금 조달률이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내부자금 증가율(6.8%)이 외부자금 증가율(1.6%)보다 5.2%p 더 높게 나타나면서 설비투자 자금의 내부자금 조달률이 68.4%로 확대하여 설비투자 감소가 예상되는 중소기업도 내부자금 감소율(-5.5%)이 외부자금 감소율(-8.7%)보다 낮아 내부자금 조달률이 52.9%로 높아질 전망이다.
(설비투자 결정 및 부진 요인)
▲ (사진제공:정책금융공사) |
올해 설비투자 결정요인으로 ‘향후 경기전망’을 고려하는 비중은 작년 상반기보다 2.3%p 감소하였으나 ‘금리 및 투자자금 조달’, ‘경쟁기업의 투자전략’을 응답한 비중은 전년보다 각각 0.3%p 증가하고 ‘정부의 경기부양책’(1.9%p↑) 응답 비중도 증가하여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
설비투자 부진요인으로, 전년도 조사(2013년 상반기)에 비해 ‘수요부진’(0.3%p↓) 및 ‘불확실한 경기전망’(2.3%p↓)을 응답한 비중이 감소하여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
이는 여러 부진요인 중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수요부진’을 응답한 비중이 각각 35.5%로 가장 높다.
(자료:정책금융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