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동병원, 미리 챙겨야할 우리 아이 건강은?
상태바
부산 대동병원, 미리 챙겨야할 우리 아이 건강은?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5.05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면역력 강화, 예방접종과 심리적·정서적 지원,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필요
(사진제공:대동병원) 때늦은 5월 등교개학 우리 아이 건강
(사진제공:대동병원) 때늦은 5월 등교개학 우리 아이 건강

[부산=글로벌뉴스통신] 정부는 지난 3일 코로나19로 인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이후 미뤄졌던 등교개학을 5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월 5일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방역 단계로 전환되면서 지난 4월 온라인 개학 이후 유치원·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를 가지 못했던 아이와 학부모는 때늦은 5월 개학 준비로 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동안 외출을 삼가하고 실내생활에 따른 면역력 저하 등 개학을 앞둔 아이들의 건강 역시 반드시 챙겨봐야 할 과제이다.

초등학교 입학 전이나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는 DTaP, 폴리오, MMR, 일본뇌염 등의 감염 질환 예방 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하며 예방접종 내역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홍역은 감염자와 소아가 접촉했을 경우 95%이상이 감염되는 질병이므로 1차(12∼15개월), 2차(만 4∼6세) 예방접종을 꼭 받도록 해야 한다. 6∼23개월의 소아는 홍역, 일본뇌염, B형 간염, 수두 등의 기본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예방접종을 위해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우선 의료기관의 예약 시스템을 통해 지정일을 정하며 가급적 보호자 한 명만 동행해 방문하도록 한다.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하며 수시로 손 위생을 시행한다. 방문 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예약일을 미루거나 주변 국민안심병원에서 호흡기 진료를 받도록 한다.

대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손병희 부장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아이들이 단체생활을 시작하다 보면 그만큼 감염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며,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첫 단계는 백신 예방접종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생애 주기별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