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사업 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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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사업 3곳 선정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4.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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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들의 배움의 기회 및 자립 역량 높인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학교 밖 청소년의 높은 학업지원 및 사회진출에 대한 정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심사를 거쳐 3개 구(해운대구, 사상구, 사하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지원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생과는 달리 제도권에서 벗어난 학교 밖 청소년들은 많은 복지지원대상에서 배제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시설과 공간도 확보하지 못하고 지내왔다. 이에 여성가족부와 부산시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맘 놓고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소당 국비 7,000만 원, 지방비 3,000만 원 등 총 1억 원의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사업비(리모델링․인테리어 공사․집기 구입 등)를 투입, 하반기 내에 전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운대센터에서는 ‘thing作(띵작)’이라는 공간명칭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만들고 실현할 수 있는 ‘thing作 공부방’, ‘thing作 채널(미디어실)’, ‘thing作 공장(메이커스페이스)’ 3가지 창작집합소를 조성해 학교 밖 청소년이 원하는 검정고시 공부, 개인유튜브 촬영, 3D프린터·재봉틀을 통한 창작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상구센터에서는 ‘다락(多樂)방’이라는 공간명칭으로 ‘MIC(미디어)실’과 ‘학습실’을 조성해 칸막이 책상이 비치된 학습실을 통해 원하는 학습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영상촬영 및 편집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욕구를 충족할 계획이다.

사하구센터에서는 ‘꿈·플(꿈꾸는 사람들 people의 꿈꾸는 공간 place)’이라는 공간명칭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창작카페를 조성한다. 창작카페 내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진출을 위한 베이킹 동아리 ‘도린’, 다양한 생활소품 제작을 위한 동아리 ‘多小생소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동아리 ‘별다방’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이 진정으로 원하는 욕구를 파악해 그에 맞는 전용공간을 조성해줄 계획이다.”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은 원하는 활동 공간이 있으면 언제든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 건의해 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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