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제이드 가든과 종자보존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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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제이드 가든과 종자보존 업무협약 체결
  • 김진홍 기자
  • 승인 2020.03.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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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춘천 제이드가든 방문자 센터 모습
(사진제공: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춘천 제이드가든 방문자 센터 모습

[봉화=글로벌뉴스통신]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 수목원 관리원 소속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이사장 겸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장 : 김용하)과 한화호텔 앤드 리조트(주)가 운영하는 춘천 제이드 가든(총지배인 안경근)은 지난 3월24일 제이드 가든 보유 종자의 수집 및 보존, 공동 연구 등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하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림식물종자의 Seed Vault(씨앗금고), 중복보존 ▷산림식물자원의 종자 수집 및 증식 ▷종자와 표본을 포함한 식물정보 교류 ▷산림식물자원 공동연구 및 인력 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장은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서 식물보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제이드 가든과의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과 민간의 협력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이드 가든이 보유한 식물 종자를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식물정보 교류 및 공동 연구를 통해 두 기관이 함께 동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제이드 가든은 ‘숲 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을 컨셉으로 운영 중인 10년차 수목원으로,영국식 보더 가든과 정형화된 양식의 이탈리안 웨딩 가든을 포함한 26개소의 테마소원이 조성 되어 있다. 중부지방에서 생육이 가능한 국내외 유용식물자원을 수집해 조성했으며 만병초류,원추리류, 단풍나무류, 목련류 등 총 3,904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제이드 가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백두대간 수목원 시드볼트 모습
(사진제공: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백두대간 수목원 시드볼트 모습

한편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의 시드볼트(Seed Vault)는 기후변화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국내외야생식물종자를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로, 연중항온 항습(영하 20℃, 상대습도 40% 이하)상태로 유지된다. 국가보안시설로 지정되어 안전성이 강화된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시드 볼트는 전 세계 국가 및 기관에서 위탁 받은 종자를무상으로 영구 보존하며, 총 200만점 이상의 종자를 보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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