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22만 전 구민에 '코로나19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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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22만 전 구민에 '코로나19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3.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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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5만원씩 현금 지원… 소상공인 지원 포함 총 146억 지원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사상구청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사상구청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사상구(구청장 김대근)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주민 1인당 5만원씩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사상구에 주소를 둔 전 구민이며 지난 2월 말 현재 사상구 인구는 21만7천250명으로 109억 규모의 예산이 소요되고, 부산시와 함께 추진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긴급민생지원금)에 따른 구비부담 예산 37억원을 포함하면 총 146억원 상당의 구비가 구민들에게 지원된다.

김대근 사상구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된 사상강변축제 등 행사사업비 대폭 삭감 뿐 아니라 법정경비, 필수경비 외 모든 가용재원을 절감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여 코로나19 대응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은 제1회 긴급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해 오는 3월 31일과 4월 1일 이틀간 열리는 제208회 임시회에서 사상구의회의 의결을 거쳐 4월 중에 현금으로 구민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김대근 구청장은 "이번 지원금은 코로나19로 두 달째 고통 받고 있는 22만 사상구민에게는 너무나 부족한 금액이지만 한마음으로 뭉쳐 “코로나 국난” 이겨내자는 소망이 담긴 간절한 정성으로 받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사상구의회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사상구의회는 구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해당 조치를 환영하며 "예산 집행에 필요한 절차를 최대한 앞당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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