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하동군지부 장학기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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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하동군지부 장학기금 기탁
  • 한월희 기자
  • 승인 2020.03.2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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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은행 하동군지부, 하동군장학재단에 1000만원…2003년부터 매년 출연
- 하동군, 어려운 시기에 쌀 한 톨이라도 나눠먹어야…코로나19 극복 도움
(사진제공:하동군) 농협군지부 장학금 전달
(사진제공:하동군) 농협군지부 장학금 전달

[하동=글로벌뉴스통신] NH농협은해 하동군지부(지부장 손두기)는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 26일 (재)하동군장학재단에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NH농협은행 군지부는 하동군장학재단이 설립된 2003년부터 매년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4억 40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해 명예의 전당 ‘Diamond Honor Club’에 등록돼 있다.

손두기 지부장은 “매년 지속적으로 하동군 미래 인재들을 위해 장학기금 모금에 앞장서고 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선도은행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 지부장은 그러면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미래를 이끌 지역 인재들에게 희망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하동군) 청암면 이정석 성금기탁
(사진제공:하동군) 청암면 이정석 성금기탁

또한 하동군은 청암면에 사는 이정석씨가 지난 26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코로나19 극복에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정석씨는 “66년 인생을 살면서 이런 위기는 없었다. 벼가 쌀이 되기까지 88번의 손길이 닿는데 이 위기에 쌀 한 톨이라도 나눠 먹어야 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정석씨는 20대 젊은 시절부터 고향 청학동에서 전통 서당 교육제도를 표방하며 초·중학생 등을 대상으로 40여 년간 고전을 통한 한문교육, 다도 등의 예절교육 등 전통 생활 체험 프로그램의 서당을 운영했다.

윤상기 군수는 “현재 서당을 운영하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후원자의 깊은 마음이 군민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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