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전 김포시장, 민주당 탈당 "김포시 갑 무소속 출마"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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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록 전 김포시장, 민주당 탈당 "김포시 갑 무소속 출마" 저울질
  • 최광수 기자
  • 승인 2020.02.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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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공천에 강력 반발, 김포시 갑 선거판세 요동 칠것"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최광수 기자) 유영록 전 김포시장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최광수 기자) 유영록 전 김포시장

[김포=글로벌뉴스통신] 김포시 유영록 전시장이 27일 민주당을 탈당하였다.
더불어민주당이 19일 김포시 갑 선거구에 김주영 전 한국노총 위원장을 전략 공천하자 유영록 전 시장은 탈당을 공식화했다.

유 전 시장은 27일 성명서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20여년 함께 동고동락한 민주당을 떠나 홀로서기를 하겠다. 김포시 갑 선거구가 전략공천지역이 되는 사실을 알게 된 지난 13일부터 많은 시민 분들과 당원 분들을 만나 고견을 듣고 며칠 밤을 뜬 눈으로 지새우며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촛불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민주당이라고 믿었으며, 문재인 대통령 말씀처럼 기회는 평등하다고 믿었지만 끝내 당은 저의 마지막 경선 보장 호소마저 외면했다이것이 정말 제가 20년을 몸 담았던 당이 맞는지, 이제는 제가 민주당을 버리겠다고 밝혔다.

유 전 시장은 또 김포에서 민주당이 어려운 정치지형 속에서도 20년 넘게 당을 지켜왔던 지난 일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더 큰 정치인이 되기 위해 어렵지만 힘든 선택을 했다. 이번 결정을 내리기까지 큰 힘이 되어 주시고 과분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 시민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이번 선거가 끝이 아니라 시작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민주당의 이번 낙하산 공천에 대한 시민들과 민주당원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어 향후 선거 판세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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