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고 윤주석 교장‘백산상회서 임정 독립자금 총괄’서훈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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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고 윤주석 교장‘백산상회서 임정 독립자금 총괄’서훈추진
  • 한월희 기자
  • 승인 2020.02.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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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동군) 윤주석 
(사진제공:하동군) 윤주석 

[하동=글로벌뉴스통신] 일제강점기 중국 상해 임시정부의 독립자금 창구역할을 했던 부산 백산상회에서 자금을 총괄한 남평(南平) 윤주석(尹柱石·1889∼1954·남해군 설천면) 전 하동고등학교 교장의 독립운동 행적이 선생의 유품에서 확인됐다.

하동군과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은 선생의 막내딸 윤덕연(81·부산시 해운대구) 전 부산 토성초등학교 교장이 제공한 선생의 유품과 김일영(83) 전 부산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가 연구 분석한 ‘남평 윤주석 선생 유고집’(고려대 부산교우회 2009년) 자료에서 선생의 항일운동 행적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료에 의하면 윤주석 선생은 1915년 보성전문학교(현 고려대) 상과를 졸업 후 1916년 백산상회 서기로 들어가 백산 안희제와 호형호제하며 1920년 8월까지 동지적 결합으로 무보수로 일하며 자금과 조직 관리를 총괄하며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비밀리에 전달했다.

백범 김구 선생은 임시정부와 만주독립운동 자금의 6할이 백산상회 안희제로부터 나왔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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