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2020 아카데미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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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2020 아카데미 특별전 개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1.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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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영화의전당) 2020 아카데미 특별전
(사진제공:영화의전당) 2020 아카데미 특별전

[부산=글로벌뉴스통신] 영화의전당에서는 올해로 92회를 맞이하는 세계 최대의 영화 축제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주요 부문 후보작들을 선보이는 ‘2020 아카데미 특별전’을 오는 2월 4일(화)부터 중극장에서 개최한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춰 해마다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아카데미 특별전’은 올해로 여덟 번째 진행되는 영화의전당 대표적 레퍼토리 대중영화 기획전이다.

‘2020 아카데미 특별전’에서는 총 13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진출과 더불어 6개 부문에 오른 <기생충>의 흑백판이 국내 개봉과 함께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작년 개봉 당시 천만관객을 돌파하였고,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으며 칸 영화제, 골든글로브 시상식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조연 배우 전체에게 상이 주어지는 미국배우조합상의 최고상인 앙상블 연기상을 비(非)영어 영화 최초로 수상함으로써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흑백판은 컬러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

국내 미개봉작을 개봉일 이전에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1917>은 이미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한 화제작이다.

영화 ‘오즈의 마법사’ 속 ‘도로시’역과 노래 ‘오버 더 레인보우’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가수 겸 배우 ‘주디 갈랜드’의 화려했던 마지막 런던 콘서트를 담은 <주디>, 엠마 왓슨, 티모시 샬라메 등 눈부신 캐스팅과 고전 명작의 현대화를 이룩한 <작은 아씨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특유의 대담하고 유쾌한 스토리텔링으로 작품의 메시지에 재미를 더한 <조조 래빗>을 이번 특별전을 통해 미리 만날 수 있다.

영화를 더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특별강연도 마련이 되어있다. 오는 2월 15일(토)에는 작품상 후보인 <작은아씨들> 상영 후 영화평론가 박지연이 문학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2월 29일(토)에는 영화저널리스트이자 배우연구소 소장인 백은하가 <주디> 상영 후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르네 젤위거와 영화속 주인공 주디 갈랜드 두 배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3월1일(일)에는 씨네21 기자이자 영화평론가인 송경원이 영화 <1917>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 예정이다.

영화의전당과 부산교통공사에서는 ‘2020 아카데미 특별전’ 관람권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www.dureraum.org, www.humetro.bus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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