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감사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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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감사위원회 출범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1.2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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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독립성 및 전문성 강화로 시민기대 부응
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 분야별 전문가 참여로 감사의 독립성 및 전문성 향상 기대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1일 오후 3시 시청 7층 접견실에서 감사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으로 감사위원회의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부산시는 「부산광역시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시장 직속의 합의제 감사기구 ‘부산광역시 감사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감사위원회는 기존 행정부시장 직속의 감사관을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시장 직속의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재편한 것으로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공정성, 전문성을 높여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감사행정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조례 제정 과정에서 시의회가 제기했던 감사위원회의 독립성과 위원의 신분보장 등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고, 지난해 12월 대학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지식이 풍부한 분야별 전문가를 비상임 위원으로 위촉하여 감사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초대 감사위원장은 관련 조례에 따라 개방형으로 임용된 현 류제성 감사관이 맡고 비상임위원(위촉위원)은 동서대학교 건축학과 정희웅 교수, 류승용 변호사(사시 제45회), 최성주 변호사(사시 제33회), 조민주 변호사(변호사시험 제2회), 송덕용 회계사, 부경대학교 행정학과 김은정 교수가 2020년 1월 21일 자로 위촉되어 2년간 감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감사위원회는 월 1회 이상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통해 감사정책과 감사계획, 감사결과에 따른 처분 결정 등에 관한 사항을 독립적인 지위에서 심의․의결한다.

류제성 감사위원장은 “감사위원회가 본격 출범하여 감사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강화된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에 대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감사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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