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조상 땅 찾기" 확대 추진
상태바
무안군, "조상 땅 찾기" 확대 추진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3.15 1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찾아가는 민원실과 병행해 추진

 전남 무안군은 군민 위한 감동 행정 서비스를 위해 "조상 땅 찾기"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무안군은 이를 위해 연중 주2회 각 마을을 순회하며 민원상담, 가로등·농기계·가전제품 수리, 의료·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민원실"운영 담당자가 "조상 땅 찾기" 신청서를 접수 받아 2∼3일 이내로 처리결과를 알려주는 등 민원서비스를 확대 시행하는 한편, 읍·면 민원실에서 사망신고와 접수시 토지 소유현황조회 신청서를 함께 받아 군으로 이송하면 처리 결과와 함께 상속 절차 및 부동산 실거래 안내 홍보물까지 우편으로 보내주는 것이다.

 무안군에 따르면 '조상 땅 찾기'는 부모, 조부모 등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후손들이 조상 소유 토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에 상속인에게 조상 소유 토지를 무료로 알려주는 서비스로써 신청자격은 토지소유자(사망자)의 재산상속권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시 신청인과 사망자와의 상속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와 신청인의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 한 해 동안 조상 땅 찾기 47건을 접수 받아 223필지 19만9659㎡를 찾아 후손들에게 되돌려 주었으며, 이를 공시지가 금액으로 환산하면 21억500만원 상당의 재산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사망자의 상속재산이 누락되지 않도록 토지 소유현황까지 제공하여 유족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군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민원행정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