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군포’의 산본도서관이 1년 내내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 참여 기회를 시민에게 제공, 마음의 치유와 행복한 일상을 선물하는 ‘마음 치유소’로서의 역할 강화 계획을 지난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본도서관은 3월 중 슬픔과 분노를 다스리고 마음에 안정을 주는 독서치료 도서 1천여 권을 구매해 비치하고, 영화․미술․역사․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연말까지 총 50여 회의 인문학 강연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또 책 읽기를 통한 마음 치유를 목적으로 총 96회의 힐링 독서교실을 개설하고, 8월에는 가족독서캠프를, 10월에는 독서교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힐링 가을여행도 기획하며, 분기별로 작가 초청 독서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책으로 행복한 일상을 시민에게 선물한다.
이익재 산본도서관장은 “일상에서 다양한 상처를 당하는 시민에게 마음의 치유를 선물하는 도서관, 책으로 시민의 행복을 충전하는 군포를 만들려 한다”며 “마음의 평안, 책 읽는 즐거움, 실천적 지혜, 삶의 활력소 등을 원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산본도서관은 마음 치유소로서의 첫 활동을 나사렛대학교 대학원 문학치료학과 교수이자 한국글쓰기문학치료연구소 소장인 이봉희 교수 초청 특강으로 시작한다.
‘내 마음을 만지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봉희 교수의 특강은 지난 12일부터 4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총 8회) 오전 10시에 만날 수 있다.
한편, 산본도서관의 인문학 강연 등 각종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390-884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