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향교, 춘기석전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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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향교, 춘기석전대제 봉행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4.03.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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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7일 오전 10시에 봉행....
   
▲ 지난 7일 전주향교에서 춘기석전대제 봉행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주향교)

 전북 전주향교(典校 金椿源)에서는 단기4347년 공기 2565년 3월 7일(음 2월 7일) 오전 10시 00분 甲午年春期釋奠大祭를 당상집례 李世煥,당하집례 林圭烈의 진행으로 홀기 순서에 의거 전폐례를 시작으로 삼헌관의 헌작,동 서벽과 동 서무의 분헌례를 올리고 음복례, 망요례를 엄숙하고 경건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

 꽃샘추위로 일기 고르지 못한 가운데 계성사제를 마치고 6,4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들이 대거 참석해 인사말을 듣고 유림 내빈 시민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 전주시의회의장 李明衍, 아헌관에 완산구청장 李基善, 종헌관에 金潤生 유림, 묘사에 劉玉均, 대축에 安光英, 알자에 蘇在吾, 찬인에 金文泰, 사준에 강문존, 봉향에 최귀호 봉로에 이존한, 봉작에 오재수, 전작에 김강민, 동벽 분헌관에 趙春根, 서벽 분헌관에 李相南, 동무 분헌관 鄭必謨, 서무 분헌관에 金杜洪 등 제집사들이 분방되었으며 계성사제는 초헌관에 鄭亨根,아헌관에 鄭必謨, 종헌관에 李薰九, 대축에 李金山, 집례에 文炅兆 등 여러 집사들이 노고를 함께 했다.

 먼저 전주시립국악단원들이 입정해 주악위치하고,석전대제 홀기 순서에 의거 당상, 당하 집례의 진행으로 제례악이 연주되는 가운데 알자의 안내로 헌관 제관들이 차례차례 입정한 후 이명연 초헌관의 전폐례,헌작례를 문선왕을 비롯한 오성에게 올리고 동 서벽의 아국 18현과 동 서무의 성현 들에게 분향 폐백을 시작으로 분헌례를 봉행후, 음복례, 망요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석전이란 매년 춘추로 만세종사이신 공부자께서 남기신 仁義와 道德을 근본으로 한 선성, 선현들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생고기, 도량, 서직,과채,술과 폐백을 성현의 신위전에 올리는 의식으로 1600 여년전 고구려 소수림왕 때부터 시작했고, 유교가 왕성했던 근세조선시대에는 성균관에서 임금님과 세자 또는 정승들이 헌관으로 석전례를 봉행했다.

 특히 성균관의 석전례는 전통, 고전, 예술적 가치가 세계에서 유일해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85호로 지정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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