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숨겨진 주차공간 찾는 사람이 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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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숨겨진 주차공간 찾는 사람이 임자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3.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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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주택가 등 이면도로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안정된 주차공간 확대를 위해 오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이면도로의 숨겨진 주차공간을 찾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작년(2012년)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18,870,533대로 자동차 1대당 국민 2.7명꼴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등록된 자동차수에 비해 주차공간은 턱 없이 부족하여‘주차전쟁’이란 단어가 낯설지 않다. 그나마 아파트나 대형빌라 단지 등의 사정은 나은 편이다. 주택가의 경우 주택소유자와 일부 세입자외에는 주차공간 확보하기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 올해 서초구 거주자우선주차 정기배정 결과 신청자의 약20%인 1430여명이 배정을 받지 못하고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 

 이에 서초구는 주민과 함께 한개의 주차구획이라도 주차공간을 확보해 날로 늘어나는 주차공간 수요에 대처하고자 이벤트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추진배경을 밝혔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서초구민이나 직장을 둔 사람이 주택이나 상가 주변  자투리 공간을 찾아서 해당 동주민센터 또는 거주자우선주차 사이트(www.seocho.park119.or.kr)로 주차구획 설치 요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신청서를 확인한 구는 현장확인 후 즉시 신설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주차구획 신규설치가 확정되면 그 주차공간은 신청자에게 배정의 기회가 부여된다.
 
 더불어 주차공간 설치요청시 신청서에 '주차에 얽힌 미담사례 및 거주자우선주차제도 건의사항'등 주차에 관한 주민의 의견도 조사go 이를 주차업무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주택가 등 이면도로의 자투리공간을 활용해 고질적인 주차난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 주차와 관련한 주민의견을 들어 개선하는 적극적인 주차행정을 펼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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