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센터장 정석기, 이하 경기FTA센터)는 지난 3월 7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한국나노기술원에서 ‘EU시장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 경기벤처기업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설명회에는 약 100여명의 도내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EU시장진출 전략 설명회’는 경기FTA센터가 수출전문 인력과 네트워크 부족으로 한-EU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들의 정보 갈증을 해소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다.
설명회에서 KOTRA 선진시장팀 이연주 과장은 “▲세계시장을 휩쓸고 있는 한국기업의 약진 ▲한류를 통한 국가이미지 개선 ▲한-EU FTA로 인한 각종 규제완화 등으로 인해 EU시장의 문턱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다만, “재정 위기로 인해 2013년 상반기까지는 유럽이 어려움을 겪겠으나, 후반기부터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13년도부터 신규사업으로 진행하는 ‘한-EU FTA 수출 선도기업 육성 사업’에 대한 KOTRA FTA 사업팀의 발표가 진행됐다. ’12년도부터 KOTRA가 진행해온 이 사업에 경기도가 합류함으로써 도내 기업체의 FTA 활용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 본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KOTRA 전문가를 통해 유럽시장 분석 및 바이어 발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특히 EU시장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와 함께 경기FTA센터와 한국무역협회경기지역본부를 통한 중소기업 맞춤 지원에 대한 안내도 이어졌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막막하기만 했던 EU시장 수출과 FTA 활용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들이 많아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FTA센터는 도내 각 산업단지를 순회하며 FTA 활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1일에는 부천산업진흥재단에서 실시되는 지역순회설명회가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1688-4684)로 문의하거나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www.gfeo.or.kr)를 참조하면 된다.
